[mdtoday=최민석 기자]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매우 흔한 질환으로, 30~50대 여성의 약 절반이 한 번쯤은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근종=자궁적출’이라는 인식 탓에 많은 여성이 진단 직후부터 큰 불안감에 휩싸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대해 트리니티여성의원 정난희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자궁근종은 대부분 양성 종양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치료보다는 정기적인 초음파 추적 관찰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자궁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는 것은 오해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문제는 근종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는 잘못된 믿음으로 아무런 진료 없이 방치하는 경우다. 일부 근종은 폐경과 함께 크기가 줄어들 수 있으나, 모든 경우에 해당하지 않으며, 간혹 증상이 악화되거나 드물게 악성 변화가 생기는 경우도 있어 의료진의 판단 아래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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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난희 원장 (사진=트리니티여성의원 제공) |
정난희 원장은 “최근에는 자궁근종이 20~30대 여성에게도 자주 발견되며, 생리불순, 골반 압박감, 불임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적극적인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임기 여성이라면 치료 방향을 결정할 때 자궁 보존 여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정 원장은 “자궁은 단지 임신만을 위한 기관이 아니라, 호르몬 균형과 심리적 안정에도 깊이 관련된 중요한 장기”라며, “하이푸(HIFU), 고주파 용해술, 약물요법 등 자궁을 보존하면서도 근종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비수술 옵션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 중 하이푸는 고강도 집속초음파로 병변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절개 없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에 지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정 원장은 끝으로 “하이푸는 시술자의 경험과 기술력이 매우 중요한 치료법이므로, 반드시 약력이 공개된 산부인과 전문의가 직접 진단하고 시술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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