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비만, 폐의 노화 더 빠르게 만들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10-10 08: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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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한 비만이 폐의 노화를 더 빠르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심한 비만이 폐의 노화를 더 빠르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한 비만이 폐의 세포외기질(ECM)에 변화를 유발해 조기 노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셀 리포트(Cell Reports)’에 실렸다.

폐의 세포외기질은 폐에 형태와 안정성을 부여하는 단백질성 물질이다.

연구진은 비만 쥐와 마른 쥐의 폐를 비교하고, 인간 폐의 결합조직 세포를 분석해 폐의 구성 성분을 면밀히 들여다봄으로써 분자적/기능적 변화를 함께 규명했다.

연구에는 최신 멀티오믹스 기법이 사용되어 단백질, 지질, 유전자 변화가 동시에 분석됐고, 현미경 영상 분석과 폐 기능 실험이 활용됐다.

분석 결과, 비만에서는 폐 섬유아세포가 선택적으로 지방을 축적하고, 이동성이 커지며 조기 노화의 징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폐의 기질 단백질 네트워크가 변화하고 특정 단백질분해효소 억제제의 균형이 깨지면서 폐의 탄성을 감소시켜 비만이 호흡곤란과 자주 연관되는 이유 역시 설명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폐 건강을 위해 체중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됐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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