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감기로 오인 쉬운 바이러스성 수막염 주의

지용준 / 기사승인 : 2017-08-17 14: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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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중 1명 엔테로바이러스로 인해 발병 바이러스성 수막염 의심증세를 호소한 영유아가 5명 중 1명이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내원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실태를 조사결과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성 수막염은 올해 들어 총 477건 중 양성 103건(21.6%)이 검출됐다.

특히, 날씨가 무더워지는 6월에 48건 중 18명, 7월에 127명 중 33명 그리고 8월 3주 현재 100건 중 38건이 양성으로 나타나, 예년과 같이 앞으로 더위가 지속되는 9월까지는 지속적으로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성 수막염에 감염이 되면 고열이 나타나기 때문에 여름철 감기로 오인하기 쉽고 이외에도 수족구병, 포진성구협염, 심내막염 및 뇌염 등 다양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기혜영 수인성질환과장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수막염은 호흡기 분비물이나, 혹은 분변에 의해 전염될 수 있고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개인위생수칙이 중요하다"며 "영·유아의 부모님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단체시설 선생님, 관리자분들의 세심한 위생관리와 위생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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