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성장판 검사해 어린이 성장 키 예측 가능

이한솔 / 기사승인 : 2017-10-13 17: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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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병원, ‘골연령 자동측정 소프트웨어’ 임상시험 고대안암병원이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뼈 나이 판독과 어린이의 키가 얼마나 클지 예측하는 ‘골연령 자동측정 소프트웨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고대안암병원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반의 뼈 나이 판독 프로그램 ‘뷰노메드 본에이지’에 대한 확증 임상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

병원 측은 식약처가 X-ray 영상으로 어린이의 뼈 나이를 측정하는 AI 기술의 정확도를 평가하기 위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뷰노메드 본에이지’란 AI 자가학습 기술을 적용한 의료기기로 어린이의 성장판을 판독해 병원 빅데이터 자료와 비교·분석해 의사에게 알려준다. 또 어린이의 부모 신장 정보를 입력하면 아이가 앞으로 클 수 있는 키도 예측한다.

이러한 뷰노는 5~10분 수준의 검사 시간도 20초로 줄이고, 성장판 검사 정확도가 9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성조숙증 아동에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성조숙증이란 여아 8~9세, 남아 9~10세 이른 나이에 2차성징이 발현되는 것을 말한다. 일찍 성장한 탓에 어른이 됐을 때 키가 작다. 성조숙증 환자는 최근 크게 급증해 더욱 주목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1~2016 건강보험 성조숙증 진료실인원 현황’에 따르면 성조숙증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1년 4만7514명에서 2012년 5만5187명, 2013년 6만7021명, 2014년 7만1750명, 2015년 7만5662명, 2016년 8만6698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성별로 보면, 남아는 2011년 4496명, 2012년 4697명, 2013년 5935명, 2014년 6299명, 2015년 6673명, 2016년 8126명으로 증가하고 있고, 여아는 2011년 4만3018명, 2012년 5만490명, 2013년 6만1086명, 2014년 6만5451명, 2015년 6만8989명, 2016년 7만8572명 수준으로 증가했고, 성조숙증을 앓는 아이 10명 중 9명은 거의 여아로 나타났다.

이처럼 성조숙증이 늘어남에 따라 의료계와 AI의 접목으로 의사가 할 일을 로봇이 대신하게 됐을 경우 책임전가의 반발이 일고 있지만, AI의 도움으로 조금 더 정확한 진단과 예방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커지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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