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백 코로나19 백신, 브라질 임상시험서 효과성 78% 보여

이충호 / 기사승인 : 2021-01-08 0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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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시노백(Sinovac)이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이 브라질 임상시험에서 78%의 효과성을 보였다.(사진=DB)

중국 시노백(Sinovac)이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이 브라질 임상시험에서 78%의 효과성을 보였다.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브라질 3상 임상시험에서 78%의 효과성을 보였으며 모든 중증 코로나19를 예방했다고 연구자들이 밝혔다. 하지만 데이터 세부 사항의 부족으로 인해 더 많은 투명성이 요구되고 있다.

시노백의 연구 및 생산 파트너인 브라질 바이오메디컬 부탄탄 연구소(Brazilian biomedical center Butantan)는 긴급 사용에 대한 요청의 일부로 보건 규제당국인 ‘안비사(Anvisa)’에 자세한 결과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브라질과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인도네시아는 ‘코로나백(CoronaVac)’이라 불리는 이 백신을 이번 달 접종하려고 준비 중이다. 터키, 칠레, 싱가포르, 우크라이나, 태국 또한 시노백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모더나와 화이저가 개발한 백신의 95% 효과성에는 못 미치는 효과성이지만 코로나백은 운송이 더 쉽고 일반 냉장고 온도에서도 저장이 가능하다.

이번 판데믹 초기, 전세계 보건당국들은 긴급한 필요가 있을 때 백신의 효과성이 50~60% 수준이면 괜찮다는 의견을 냈었고 코로나백의 78% 효과성은 이를 넘어서는 수치다.

부탄탄 연구소의 책임자 디마스 코바스는 “전체 코로나백 데이터는 과학적 출판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그 시기는 알리지 않았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1만3000명의 자원자 중 218명이 코로나19 확진이 됐고 그 중 160명이 플라시보군이며 나머지 사람들이 백신접종군이었다. 브라질의 코로나백 임상시험은 다른 백신 임상시험들과 달리 고령층 자원자도 포함돼 있다.

코바스는 “코로나백은 중증 코로나19를 완전히 예방했으며 그 안에는 고령층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백 임상시험의 결과 공개가 부족하다 보니 임상시험의 투명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마요클리닉의 바이러스학자이자 백신 연구자인 그레고리 폴란드 박사는 “언론 공개가 아닌 동료평가가 이뤄진 출판물을 보고싶다”고 말했다.

부탄탄의 일부 결과 공개는 시노백에 대한 의무를 인용하며 3번이나 연기됐었고 이것은 중국산 백신에 대한 회의론을 더했다.

작년 12월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 사람 절반 가까이가 중국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대통령 볼소나로는 시노백 백신에 대한 무시를 표현해왔으며 정치적 경쟁자인 상파울로 주지사와 대립하고 있다.

코로나백의 임상시험과 생산에 자금 지원을 한 상파울로 주지사는 25일에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면역반응을 촉발하기 위해 불활성화된 코로나바이러스를 이용했던 전통적 백신 기술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백은 섭씨 2-8도에서 보관 가능하며 3년동안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된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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