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항체치료제, 영국 변이에 효과…남아공 변이에 중화능 현저히 감소

김동주 / 기사승인 : 2021-02-11 15: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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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기존 영국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효과가 있지만 남아공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중화능이 현저히 감소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 현황을 설명했다.

국내 변이바이러스 발생은 총 80건(내국인 58명, 외국인 22명)으로, 이 중 영국發 64건, 남아공發 10건, 브라질發 6건 (2.11., 0시 기준)이다.

국내에서 개발한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해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실시한 효능평가 결과, 기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6종(S, L, V, G, GH, GR)에 대해 우수한 중화능이 있음이 확인됐다.

해당 항체치료제는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3상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또한, 영국 및 남아공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세포 수준에서의 효능 분석 결과를 보면, 영국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기존 변이주와 유사하게 우수한 중화능이 있었으나, 남아공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중화능이 현저히 감소한 양상을 보였다.

미국 국립 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서 추가 분석이 진행 중이며, 동물실험을 통한 종합적인 분석도 수행할 예정이다.

본 결과를 토대로 남아공 변이바이러스 확진자에게는 해당 항체치료제 사용을 제한하도록 권고하되, 남아공 변이바이러스 유행지역 發 확진자의 경우, 변이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유전자 분석 결과) 전에라도 의료진 요청 시 항체치료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 중인 렘데시비르에 대해서도 영국 및 남아공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효능을 조사한 결과, 기존 변이바이러스(S, GH, GR)뿐 아니라 영국 및 남아공 변이바이러스 모두에 대해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민간 협력을 통해 영국 및 남아공 변이바이러스 모두에 효능이 있는 광범위 항체 물질을 확보하여,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며, 국내‧외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모니터링 및 치료제 효능 분석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렘데시비르 등 치료제 현황을 안내했다.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는 현재까지 119개 병원 4313명(11일 0시 기준)의 환자에게 공급하였고, 혈장치료제는 임상시험 목적 이외의 치료목적으로 36건(8일기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 사용 중이다.

또한, 개인 및 단체 혈장 채혈 등을 포함하여 혈장 공여 등록자는 현재까지 총 6598명으로, 이 중 혈장 모집 완료자는 4160명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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