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AACR 2026서 차세대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공개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8 12: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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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TPD·ADC 등 혁신 기술 기반 8개 신약 후보물질 연구 성과 발표

▲ 한미약품 R&D센터 연구원들이 4월 17일부터 22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혁신 항암신약 연구 결과가 담긴 포스터 내용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 한미약품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한미약품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차세대 모달리티를 융합한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을 대거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총 8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9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4년 연속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다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에 공개된 파이프라인은 표적항암제, 차세대 모달리티 기반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 세 가지 분야로 분류된다. 한미약품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표적 단백질 분해(TPD), 항체-약물 접합체(ADC), 이중항체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표적항암제 분야에서는 EZH1/2 이중저해제인 ‘HM97662’가 DNA 손상 유도제와의 병용 투여 시 항암 시너지를 보이며 내성 극복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HM100714’는 HER2 변이 암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효능을 나타냈으며, ‘HM101207’은 KRAS 신호 전달을 차단해 KRAS 변이 암종에서 치료 효과를 제시했다.

 

차세대 모달리티 기반 표적항암제인 ‘EP300 선택적 분해제’는 구조 설계 최적화를 통해 기존 이중 저해제 대비 낮은 독성과 높은 항암 효력을 확인했다.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는 STING 및 p53 mRNA 신약이 각각 면역 반응 유도와 암세포 자멸을 통해 차별화된 기전을 선보였다. 북경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이중항체 ‘BH3120’과 이중특이적 ADC ‘BH4601’ 역시 고형암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글로벌 신약 개발 흐름을 선도하는 차세대 모달리티 중심 파이프라인을 통해 한미의 R&D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융합과 전략적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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