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컵밥 7종 28.5% 가격 인상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2-25 18: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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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줄인상 속 오뚜기 편의점판매 제품 가격 조정 오뚜기가 컵밥 7종 등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판매가를 일제히 올렸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내달부터 컵밥, 상품죽, 소스류 등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의 판매가를 올린다.

앞서 오뚜기는 이달 중순 즉석밥 오뚜기밥 가격을 7~9% 올린 바 있다.

오뚜기 컵밥 7종의 가격은 28.5% 인상된다. 김치참치덮밥·제육덮밥 등의 가격은 3500원에서 45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오뚜기 마요네즈(300g) 가격 또한 2900원에서 3800원으로 31% 비싸진다. 오뚜기 마일드참치(200g)는 3500원에서 4000원으로 14%, 오뚜기 백도·황도(400g) 가격은 2800원에서 3500원으로 25% 높아진다.

상품죽 4종의 가격도 오를 예정이다. 오뚜기 영양닭죽·단호박죽(285g) 등 상품죽 4종 가격은 3200원에서 3900원으로 21.8% 상승한다.

오뚜기는 자사 제품의 가격이 경쟁사 대비 낮았기에 이를 조정했다는 입장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편의점에 한해 판매하는 일부 상품의 할인율을 조정한 것”고 전했다. 그러나 소비자의 구매 가격이 상승해 사실상 가격인상과 같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연말연초 식품업계의 잇따른 가격인상에 오뚜기까지 가세하며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CJ제일제당과 동원F&B도 즉석밥 가격을 각각 6~7%와 11% 인상했다. 샘표식품은 지난달 반찬 통조림 12종 가격을 평균 35% 올렸다. 풀무원은 이달 들어 두부와 콩나물 가격을 10%가량 인상했다. 동원F&B는 꽁치와 고등어 통조림 가격을 각각 13%, 16% 올렸다.

외식업계 가격 인상도 이어졌다. 맥도날드는 오늘부터 버거류 등 30개 품목 가격을 100~300원 올린다. 롯데리아는 이달 초부터 버거와 디저트 등 25종 가격을 100~200 인상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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