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긴급사용허가에 근접한 J&J 백신

김영재 / 기사승인 : 2021-02-27 1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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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FDA의 긴급사용허가가 27일(현지시간)이 지나기 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DB)

J&J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허가가 27일(현지시간)이 지나기 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앤디 슬라빗 백악관 선임고문은 27일 FDA이 긴급사용허가를 확정하기 위해 존슨앤존슨(J&J) 측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접종 가능한 코로나19 백신이자, 유일한 1회 접종 방식의 백신이 될 것이다.

의사, 전염병 전문가, 그리고 의학 연구원들로 구성된 외부 패널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J&J 백신의 혜택이 위험성보다 클 것이라는 점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J&J의 최고 과학 책임자 폴 스토펠스 박사는 발표문에서 "우리가 개발한 백신이 대유행의 양상을 바꿀 잠재력을 갖추고 있고, 이미 대중을 보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J&J 측은 긴급사용허가를 받는 즉시 백신을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으며, 3월 말까지 2천만 회분 이상의 충분한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 보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5000만 명 이상의 미국 국민이 코로나19 백신을 투여받았지만, 최근 발생한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신속하고 많은 백신의 공급이 요구되고 있다.

미주리-캔자스 시립 의과대학 제이 포트노이 교수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적을수록 더 치명적인 변종으로 나타날 기회는 줄어들기 때문에 우리는 이 백신의 공급을 서둘러야 한다"라고 말했다.

4만 4000명 규모의 임상 시험에서, J&J 백신은 전체적으로 위약에 비해 66% 효과적이었다.

이는 경쟁사인 화이자-바이오앤텍, 모데나의 95%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지만, 전문가들은 J&J의 임상 시험이 경쟁자들과는 달리 변종 바이러스 등장 시점 이후에 진행됐으며, 임상 시험이 진행되는 몇몇 국가들에서 실제로 변종 바이러스 유행이 발생했다는 점을 들어 차이를 과대평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J&J 백신은 접종 후 28일간 입원 예방에 100%의 효과를 보였고, 접종자 중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다.

J&J 백신은 일반 냉장고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어 화이자/바이오앤택과 모데나보다 유통에 용이하며, 아데노바이러스 26형으로 알려진 일반 감기 바이러스를 이용한 면역반응으로 예방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

J&J 사는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 변종을 대상으로 하는 2세대 백신을 개발 중이며, 이르면 올해 여름에 1단계 임상 시험을 시작할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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