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혈액 활용 암 진단법 특허 취득

이대현 / 기사승인 : 2021-03-16 21:43:24
  • -
  • +
  • 인쇄
암 진단키트 ‘MO-B2’의 핵심 기술에 대한 시장 선점 및 권리 확보
▲ 메드팩토 CI (사진= 메드팩토 제공)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는 BAG2 기반의 진단키트 개발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는 한편 제품 상용화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메드팩토가 혈액으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 특허는 혈액 내 존재하는 BAG2 단백질의 발현율을 측정해 암을 진단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BAG2는 메드팩토 김성진 대표가 삼중음성유방암(TNBC)의 암 재발 및 전이에 대한 작용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단백질로 정상인보다 유방암 환자의 혈액에서 BAG2가 과발현된 것을 확인해 암 발생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입증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최근 연구에서 BAG2는 삼중음성유방암뿐 아니라 다른 종류의 암 환자 혈액에서도 확인되고 있어 진단키트 상용화 시 여러 암 종에 동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BAG2 바이오마커 기반의 암 진단키트 ‘MO-B2’는 진단 방식의 효율성과 암종의 확장성 등 높은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8월에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과 진단키트 개발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며 키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드팩토는 MO-B2에 대한 임상용 시제품 테스트를 거쳐 향후 진단키트 효과 확인을 위한 임상에 돌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메드팩토는 BAG2를 표적하는 항체 치료제 ‘MA-B2’의 연구 성과도 도출되고 있어 향후 암 재발 여부를 진단하고 치료를 포함해 동반진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국내에서 시장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현재 미국, 중국, 유럽 등 각국에서 특허 등록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모더나, 냉장 보관 가능한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작
비피도, 100% 무상증자 결정
아이티센, 지난해 매출 2조 2700억원으로 사상 최대
보험연수원, 고봉중 부원장 선임
미래종합식품 소힘줄, 금속성 이물 나와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