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밥버거에서 이빨이?’…이물질 확인중

이대현 / 기사승인 : 2021-03-18 18: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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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이물질관련 신고접수, 제조원 관할 조사기관으로 이첩 예정
▲유명 밥버거 가게에서 이빨 혹은 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 (사진=커뮤니티 캡처)

인천 서구의 유명 밥버거에서 정체불명의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됐다.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유명 밥버거 가게에서 음식을 배달 주문하고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글이 지난 16일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인천 서구의 한 밥버거 가게에서 매운 고추와 소불고기, 김치 떡갈비 등을 지난 1일 포장해왔다. 집에서 먹는 도중 이상한 것이 씹혀서 뱉어보니 ‘이건 뭔가 싶은 느낌이 들었다’고.

A씨는 “순간적으로 내 이빨이 빠진 것인가 싶어서 혀로 이빨을 다 훑어봤다”며 “동물 뼈인가 싶어서 일단 사진을 찍은 뒤 해당 음식점에 전화해 ‘포장해 간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알리고 점주에게 사진까지 보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점주는 “이빨이 나올 일이 되게 없는 일인데 환불해 드리겠다”는 말만 하여 A씨는 점주에게 “이게 그냥 뼈인가요”라고 묻자 그는 “이빨이다”라는 대답만 계속했다고 말했다.

점주는 "이빨이 나올 일이 되게 없는 일인데, 환불해 드리겠다"면서 "희한하다. 이빨이 나올 수 없는데, 만들면서도 고기를 비비고 밥도 주무르기 때문에 딱딱한 것은 만져본 적이 없다.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당시 A씨는 "'괜찮냐'라는 사과 한마디 듣지 못했다"면서 "바로 화장실로 가서 먹었던 음식을 다 토해버렸다. 내 혀가 이빨에 닿을 때마다 소름 끼쳤다"고 적었다.

A씨는 다음날 2일 오전 9시 해당 밥버거 본사에 전화해 주문한 메뉴의 재료는 소의 소뽈살, 볼테기 살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문제의 이물질 사진을 보냈다고 한다.

본사 측은 “해당 이물질을 확실하게 검증해 봐야 하며 이빨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아닐 수 있다”는 답변을 전해왔다. 이어 그는 해당 점주와 통화하며 녹음했던 부분을 본사 직원에게 들려줬고, 직원은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며 사과를 전해왔다고 했다.

그러자 해당 점주는 본사로부터 이물질이 소뼈인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A씨에게 설명했다고 한다.

A씨는 “처음에 나랑 통화할 때는 몇 번이나 이빨이라고 하더니 본사와 통화 후 뼈라고 말씀하신다. 나는 누구 말을 믿어야 하나”라고 억울함을 표출했다.

A씨에 따르면 현재 구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물질관련 신고접수를 한 상태이며 해당 업소를 현장 출장하여 점검한바 조리 과정 중 혼입에 대한 증거는 발견치 못했으며 제조 및 유통 단계에서의 혼입 가능성 조사를 위해 제조원 관할 조사기관으로 이첩 예정이다.

해당 가게 관계자는 "현재 납품업체와 해당 이물질 관련해 파악중이며 이물질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라며 "내부적으로 얘기가 끝나면 공식발표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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