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양섭취와 식생활 습관·문화 분야 수칙 도출
정부가 만성질환 감소·비만 관리·위생적인 식문화 등 9가지 조항으로 구성된 ‘식생활 지침’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국민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 수칙을 제시하는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을 14일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식생활지침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일반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권장 수칙으로, ‘국민영양관리법’에 근거해 2016년 ‘국민 공통 식생활지침’을 발표한 이후 5년 만에 마련됐다.
식생활 지침은 식품 및 영양섭취, 식생활 습관, 식생활 문화 분야의 수칙을 도출했고, 각 부처에서 건강한 식생활과 관련해 강조하고 있는 정책적 사항들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식생활지침’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식품 및 영양섭취와 관련해서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균형 있는 식품 섭취, 채소·과일 섭취 권장, 나트륨·당류·포화지방산 섭취 줄이기 등을 강조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의 과일·채소 섭취는 감소 추세에 있고, 나트륨 과잉 섭취와 어린이의 당류 과다 섭취의 문제는 지속되고 있어 만성질환의 효율적인 예방을 위한 영양·식생활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과일·채소의 권고 섭취기준인 1일 500g 이상을 섭취하는 인구 비율은 2015년 40.5% 이후로 2017년 34.4%, 2019년 31.3% 순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며, 특히 젊은 성인의 과일·채소류 섭취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은 19-64세 성인의 ‘나트륨 만성질환 위험감소 섭취량’을 2300mg/일로 제시했다.
한국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289mg/일(’19년 기준)으로 ‘만성질환 위험감소를 위한 섭취량’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며, 당류의 경우 유아청소년의 첨가당 섭취량이 10.3%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 10%를 초과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식약처는 ‘나트륨·당류 저감화 추진 방안’을 지난 2월에 발표해 나트륨·당류 섭취에 대한 `25년까지 ▲나트륨 1일 섭취량 3,000mg(소금 7.5g) 이하로 감소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1일 열량의 10% 이내로 관리하는 장기적인 목표를 제시, 목표 달성을 위해 ▲영양표시 의무 대상 가공식품 확대 ▲나트륨·당류 저감식단 개발 ▲건강식생활 실천을 위한 인식교육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식생활 습관 관련 지침에서는 과식을 피하고 신체활동을 늘리기, 아침식사 하기, 술 절제하기 등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수칙들을 제시했다.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과 아동·청소년 비만율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19년 성인 남성 10명 중 4명은 비만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에 비해 신체활동 실천율, 아침식사 결식율, 고위험음주율 등은 개선되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비만은 발병 이전에 예방·관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책으로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신체활동이 요구된다.
이에 정부는 올바른 식습관 형성, 신체활동 활성화, 대국민 인식 개선 등을 주요 전략으로 하는 범부처 합동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생활을 독려하기 위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코로나19 건강생활수칙’, ‘한국인을 위한 걷기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안내하고 있다.
식생활 문화 관련 지침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위생적인 식생활 정착, 지역 농산물 활용을 통한 지역 경제 선순환 및 환경 보호를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은 일 평균 2013년 1만2501톤에서 2019년 1만4314톤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적인 식습관 문화 정착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정부는 ‘식사문화 개선 추진 방안’을 수립해 식사문화 인식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농식품부·식약처는 음식 덜어먹기 확산을 위한 ‘덜어요’ 캠페인을 실시 중이며, 식약처는 남은 음식 싸주기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음식문화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농식품부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컬푸드)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푸드플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신선한 먹거리 제공, 푸드 마일리지 감소 등 환경 보호를 추구하고 있다.
지역 푸드플랜은 지역 내 생산-소비 연계 강화, 취약계층 영양 개선 등 먹거리 복지, 농산물 안전관리 및 환경부담 완화 등을 포함한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종합전략을 말한다.
푸드 마일리지는 먹거리가 생산자 손을 떠나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거리(수송거리(km)x수송량(t))이다.
이윤신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식생활지침이 국민들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의 계기가 됐으면 하며, 향후 지침의 구체적인 실천과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국민들께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직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은 “관련된 3개 부처 협업을 통해 국민을 위한 식생활 지침을 만든 것은 고무적인 일이며, 앞으로도 부처 간 지속적으로 밀접한 연계를 통해 올바른 식생활 확산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은 “식약처는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해 영양표시 및 생활 속 실천방법 등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나트륨·당류 저감화를 통해 국민들의 식습관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일상 속 건강한 식생활 정착 등을 위해 이번 발표된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은 4월의 건강 이슈로 선정해 적극 홍보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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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 (사진= 보건복지부 제공) |
정부가 만성질환 감소·비만 관리·위생적인 식문화 등 9가지 조항으로 구성된 ‘식생활 지침’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국민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 수칙을 제시하는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을 14일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식생활지침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일반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권장 수칙으로, ‘국민영양관리법’에 근거해 2016년 ‘국민 공통 식생활지침’을 발표한 이후 5년 만에 마련됐다.
식생활 지침은 식품 및 영양섭취, 식생활 습관, 식생활 문화 분야의 수칙을 도출했고, 각 부처에서 건강한 식생활과 관련해 강조하고 있는 정책적 사항들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식생활지침’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식품 및 영양섭취와 관련해서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균형 있는 식품 섭취, 채소·과일 섭취 권장, 나트륨·당류·포화지방산 섭취 줄이기 등을 강조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의 과일·채소 섭취는 감소 추세에 있고, 나트륨 과잉 섭취와 어린이의 당류 과다 섭취의 문제는 지속되고 있어 만성질환의 효율적인 예방을 위한 영양·식생활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과일·채소의 권고 섭취기준인 1일 500g 이상을 섭취하는 인구 비율은 2015년 40.5% 이후로 2017년 34.4%, 2019년 31.3% 순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며, 특히 젊은 성인의 과일·채소류 섭취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은 19-64세 성인의 ‘나트륨 만성질환 위험감소 섭취량’을 2300mg/일로 제시했다.
한국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289mg/일(’19년 기준)으로 ‘만성질환 위험감소를 위한 섭취량’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며, 당류의 경우 유아청소년의 첨가당 섭취량이 10.3%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 10%를 초과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식약처는 ‘나트륨·당류 저감화 추진 방안’을 지난 2월에 발표해 나트륨·당류 섭취에 대한 `25년까지 ▲나트륨 1일 섭취량 3,000mg(소금 7.5g) 이하로 감소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1일 열량의 10% 이내로 관리하는 장기적인 목표를 제시, 목표 달성을 위해 ▲영양표시 의무 대상 가공식품 확대 ▲나트륨·당류 저감식단 개발 ▲건강식생활 실천을 위한 인식교육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식생활 습관 관련 지침에서는 과식을 피하고 신체활동을 늘리기, 아침식사 하기, 술 절제하기 등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수칙들을 제시했다.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과 아동·청소년 비만율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19년 성인 남성 10명 중 4명은 비만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에 비해 신체활동 실천율, 아침식사 결식율, 고위험음주율 등은 개선되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비만은 발병 이전에 예방·관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책으로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신체활동이 요구된다.
이에 정부는 올바른 식습관 형성, 신체활동 활성화, 대국민 인식 개선 등을 주요 전략으로 하는 범부처 합동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생활을 독려하기 위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코로나19 건강생활수칙’, ‘한국인을 위한 걷기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안내하고 있다.
식생활 문화 관련 지침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위생적인 식생활 정착, 지역 농산물 활용을 통한 지역 경제 선순환 및 환경 보호를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은 일 평균 2013년 1만2501톤에서 2019년 1만4314톤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적인 식습관 문화 정착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정부는 ‘식사문화 개선 추진 방안’을 수립해 식사문화 인식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농식품부·식약처는 음식 덜어먹기 확산을 위한 ‘덜어요’ 캠페인을 실시 중이며, 식약처는 남은 음식 싸주기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음식문화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농식품부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컬푸드)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푸드플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신선한 먹거리 제공, 푸드 마일리지 감소 등 환경 보호를 추구하고 있다.
지역 푸드플랜은 지역 내 생산-소비 연계 강화, 취약계층 영양 개선 등 먹거리 복지, 농산물 안전관리 및 환경부담 완화 등을 포함한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종합전략을 말한다.
푸드 마일리지는 먹거리가 생산자 손을 떠나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거리(수송거리(km)x수송량(t))이다.
이윤신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식생활지침이 국민들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의 계기가 됐으면 하며, 향후 지침의 구체적인 실천과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국민들께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직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은 “관련된 3개 부처 협업을 통해 국민을 위한 식생활 지침을 만든 것은 고무적인 일이며, 앞으로도 부처 간 지속적으로 밀접한 연계를 통해 올바른 식생활 확산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은 “식약처는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해 영양표시 및 생활 속 실천방법 등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나트륨·당류 저감화를 통해 국민들의 식습관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일상 속 건강한 식생활 정착 등을 위해 이번 발표된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은 4월의 건강 이슈로 선정해 적극 홍보 안내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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