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손상' 입은 아이들 'ADHD' 발병 위험 높아

곽경민 / 기사승인 : 2018-03-20 07: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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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성 뇌손상을 입은 아이들이 다른 손상을 입은 아이들 보다 향후 ADHD가 발병할 위험이 3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두부 손상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은 어린 아이들이 향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 ADHD)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신시내티소아병원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3-7세 사이 외상후뇌손상으로 밤중 병원 입원 치료를 받은 81명과 다른 손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106명등 총 187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중 어느 누구도 연구시작 당시 ADHD를 앓지 않았으며 7년에 걸친 연구기간중 26%인 48명에서 ADHD 증상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외상성 뇌손상을 입은 아이들이 다른 손상을 입은 아이들 보다 향후 ADHD가 발병할 위험이 3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연구기간중 ADHD가 발병한 아이들중 13명이 중증 뇌손상을 입었으며 6명은 중등도 뇌손상을 13명은 경미한 뇌 손상을 입었고 16명이 다른 부위 손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특히 중증 뇌 손상을 입은 경우에는 ADHD가 발병한 아이들중 62%가 손상 후 1년내 ADHD가 발병했다.

반면 덜 심한 뇌 손상을 입은 아이들이나 체내 다른 부위 손상을 입은 아이들 중에는 절반 이상이 1년 후 ADHD 증상이 발병했다.

그 밖에도 엄마가 교육수준이 낮을 시 아이들이 ADHD 발병 위험이 더 높고 뇌 손상을 입은 아이들이 가정 기능이 손상되었을 시 ADHD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보다 덜 심한 손상을 입은 사람에서도 외상성 뇌손상 병력을 가진 아이들이 손상후 몇 년 이상 지속되는 새로 발병하는 주의력 장애가 생길 위험이 높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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