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 74배 초과 검출’ 어린이용 지갑 등 66개 제품 리콜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5-31 16: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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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2021년 중점관리품목 688개 안전성조사 결과 발표 인체에 유해한 납이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유모차, 완구 등 어린이용 제품들이 무더기 적발돼 리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3년간 안전성조사 결과 평균 부적합률인 7.1%보다 높은 2021년도 50대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한 전동킥보드, 유모차, 등기구 등 688개 제품에 대해 3~5월간 집중 안전성조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사 결과, 부품 파손, 쉽게 넘어짐, 기준온도 초과 등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유모차, 가정용 서랍장, 직류전원장치 등 66개 제품을 적발해 수거(리콜) 등의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접촉 시 감전 위험이 있는 LED등기구 5개 제품에 대해 리콜 권고를 했으며 KC마크·주의사항 등 표시의무를 위반한 126개 제품은 개선조치 권고를 했다.

리콜명령을 내린 제품은 어린이제품 40개, 전기용품 15개, 생활용품 11개 등 총 66개 제품이다.

구체적으로 한 유모차 는 부속 볼트가 쉽게 파손돼 사용 중 유아가 다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리콜 조치됐다.

한 어린이용 가죽지갑 1개 제품에서는 기준치(90mg/kg, 페인트․표면코팅)를 74배 초과한 납이 검출됐다. 또한 단추에서 납이 기준치를 38배 초과한 여아 블라우스 1개 제품이 있었으며 한 어린이 가죽구두에서는 납이 기준치를 27배 초과했다.

납 이외에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0.1%)를 185배 초과한 어린이 신발이 1개 제품 확인됐다.

완구 및 학용품 제품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각각 415배와 672배 초과한 운동완구 2개가 적발됐으며 알레르기 피부염증을 일으키는 MIT, CMIT등 방부제가 검출된 완구 2개, 주머니 원단에서 납 기준치(100mg/kg)를 80배 초과한 오카리나 1개가 적발됐다.

이 밖에도 국표원은 감전위험이 있는 조명기구와 벽 고정장치가 없거나 쉽게 넘어질 수 있는 서랍장 등에 대해서도 리콜 명령을 내렸다.

국표원은 리콜명령을 내린 66개 제품을 제품안전정보센터 및 행복드림에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전국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해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

아울러 소비자단체, 지자체 및 관계부처 등에 리콜 제품정보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이 많이 이용하는 아이엠스쿨, 키즈노트 등 어플에도 게시해 리콜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리콜제품이 시장에서 신속히 퇴출될 수 있도록 리콜이행팀을 지정‧운영해 사업자에 대한 리콜이행점검 등 후속조치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리콜제품을 발견하면 신고해 줄 것과 리콜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교환, 수리, 환급 등의 조치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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