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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혈관 질환 약물이 코로나19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DB) |
심혈관 질환 약물이 코로나19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리버풀 대학 연구진의 코로나19 및 심혈관 질환 관련 연구가 '영국임상약학지(British Journal of Clinical Pharmacology)'에 실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관련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과 코로나19 간 연관성은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연구 주제 중 하나이다.
최근 심혈관 질환 환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더 높으며, 입원 기간이 길어지고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들이 다수 발표되고 있다.
연구진은 심혈관 질환 환자들이 흔히 복용하는 약물과 코로나19 감염증 간 연관성을 찾기 위해 500개 이상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가장 사용 빈도가 높았던 약물이 '안지오텐신 변환효소 억제제(ACEI)'와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ARB)'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두 약물 모두 심혈관 질환의 강력한 위험 인자인 고혈압을 치료하고 관련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방된다.
연구진은 해당 약물들이 코로나19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 고혈압 환자들로 구성된 소규모 그룹을 분석했다. 그 결과, 그들은 심혈관 질환 약물이 코로나19의 발생 위험과 중증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는 데 기여했음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약물 복용 자체는 코로나19 감염증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당뇨나 고혈압 등 약물을 처방받은 원인 자체가 코로나19를 악화시켰던 것"이라며, 코로나19 감염 후에도 처방받은 심혈관 약물을 계속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구진은 해당 연구를 계속하여 최대 2년 간 주기적으로 관련 데이터를 갱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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