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트한 옷차림, 건강을 조여온다!

강연욱 / 기사승인 : 2014-03-20 1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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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예방 위해 과로, 과음 피하고 소변 오래 참지 말아야
(사진=메디컬투데이 DB)

# 평소 스키니진을 즐겨 입는 곽모(35·여)씨는 요즘 소변이 자주 마렵고 화장실을 다녀와도 개운치 않은 증상에 허리통증까지 더해져 최근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받아보니 '방광염'이라는 결과가 나와 덜컥 겁이 났다.

방광염 이란 방광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흔히 오줌소태라고 알려진 질환이다. 이는 누구나 한번쯤은 걸릴 수 있는 요로감염으로 매년 여성인구의 10%가 방광염을 앓고 여성 두 명 중 한명은 일생에 한번은 방광염을 앓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급성 세균성 방광염은 주로 그람 음성의 호기성장내세균인 대장균과 드물게 그람 양성의 호기성 세균이 방광에 침습해 발생한 감염이며 대체로 염증은 방광 내에만 국한되고 다른 장기에는 이상이 없는 감염이다. 대부분 요도로부터 감염되며 여성에게 빈번하게 발생한다.

급성 방광염은 대장균이나 포도상구균, 장구균 등의 세균이 대변-샅-요도-방광으로 옮겨가는 상행성 감염을 말한다. 이는 요로계의 구조적·기능적 이상 없이도 일어날 수 있으며 특히 20~30대 여성에게서 빈번히 발병한다.

또한 타이트한 청바지를 오래 입는 여성의 경우도 통풍이 되지 않아 질염을 유발할 수 있고 질염은 방광염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이는 하체의 압박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해 ▲요통 ▲냉증 ▲신경통 ▲저혈압 등을 유발할 수 있고 변비나 부종을 초래하기도 하며 방광염의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증상은 매우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소변을 볼 때 아프거나 ▲소변을 자주보고 ▲마려우면서 갑자기 급한 느낌이 들거나 ▲아랫배가 아프고 ▲소변에 피가 나거나 ▲소변에 심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또한 폐경기 이후의 여성은 여성호르몬 부족 자체가 방광염을 잘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도 하고 방광이 질로 빠져 나온 방광류나 자궁이 질로 빠져 나온 자궁탈이 있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이영훈 교수는 “방광염에 걸리게 되면 요검사, 요배양 검사에 근거한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재발 시 배뇨 장애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로, 과음 등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되는 생활을 피하고 소변을 너무 오래 참는 경우 균이 방광 내에 오래 머물게 돼 균이 증식할 기회를 높이므로 과도하게 참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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