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 건강상식] 내 의지와 상관없이 흐르는 소변

강연욱 / 기사승인 : 2014-12-15 20: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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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예방 위해 평소 기름진 음식 피하고 섬유질 풍부한 음식 섭취해야
(사진=메디컬투데이 DB)

겨울철에는 체내 수분이 주로 땀보다 오줌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요실금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이는 보통 중년 여성이나 노인의 질환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최근 요실금이 잘못된 생활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젊은 여성층에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저절로 나오는 증상으로 대게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생 빈도가 높고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연령이 증가할수록 빈도가 증가한다.

발생 원인으로는 임신과 출산이나 노화로 인한 골반저근육의 약화, 자궁 및 난소 등 부인과 질환의 발병, 골반 부위의 수술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비만, 급성 및 만성 방광염, 치매 등의 인지능력 장애, 오래 서 있거나 활동적인 직업적 요소 등 다양한 원인이 요실금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땀 배출이 적어서 수분의 대부분이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지나친 수분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은데 짠 음식을 먹게 되면 수분 섭취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기 때문에 야채, 채소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이는 방광과 요도괄약근의 기능적 이상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데 복압성 요실금은 여성 요실금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써 요실금의 80~90%가 이에 해당하고 크게 웃거나 재채기하는 등 갑작스럽게 복압이 증가할 때 소변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분만 후나 노화로 골반근육이 약화돼 복압이 증가할 때 방광과 요도를 충분히 지지하지 못하거나 소변이 새지 않게 막아주는 요도괄약근이 약해져서 발생하곤 한다.

요실금의 20~30 %를 차지하는 절박성 요실금의 경우 소변이 매우 급할 때 빨리 화장실에 가지 않으면 소변이 새서 속옷을 적시거나 화장실에서 속옷을 내리면서 소변이 나와 속옷을 적시는 상황을 종종 경험하게 된다.

한편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육류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과일과 채소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변비 예방과 함께 요실금 치료에 도움이 된다.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요실금의 발병률을 높을 수 있다. 평소 소변이 마려우면 바로 소변을 보는 것이 좋고 소변을 보기 힘든 상황이 생길 경우 미리 수분 섭취를 줄여서 소변량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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