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말기 미세입자 대기오염물질 노출 '자폐증' 위험 2배 높여

강연욱 / 기사승인 : 2014-12-18 17: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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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디컬투데이 DB)

임신 말기 고농도의 미세입자 오염물질에 노출된 엄마의 아이들이 깨끗한 공기를 숨쉰 엄마의 아이들 보다 자폐증이 발병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하버드의대보건대학원 연구팀이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지에 밝힌 11만634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연료나 자동차, 공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미세입자에 더 많이 노출될 수록 자폐증 발병 위험이 비례적으로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진행된 연구를 포함한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엄마가 임신 3기중 고속도로 근처에 살 경우 아이들에서 자폐증 발병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처음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연관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1990년에서 2002년 사이 태어난 1522명의 정상적으로 발달한 아이들과 자폐계질환이 발병한 총 245명 아이들의 산전 병력을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임신 초기나 임신 전 그리고 출생 후 미세입자오염과 자폐증 발병간에는 연관성이 없는 반면 임신 3기 동안 고농도 노출시에는 자폐증 발병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왜 미세입자가 자폐증을 유발할 수 있는지는 불확실하지만 뇌 발달을 손상시킬 수 있는 미세입자가 무수히 많은 오염물질로 덮여 세포를 관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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