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무호흡증 치료를 위한 편도절제술, 인지능력에 영향 없어

박세용 / 기사승인 : 2020-01-10 08:14:19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경미한 수면 무호흡증 아이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편도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은 아이들의 인지기능 발달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아이들의 경미한 수면중 무호흡증을 치료하기 위해 편도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인지능력 발달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0일 호주 웨스트미드 어린이병원(The Children’s Hospital at Westmead) 연구팀이 ‘소아과학(Pediatrics)’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경미한 수면 무호흡증을 앓는 3-5세 어린이 19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선행연구들에 따르면 성장기 어린이들이 수면중 무호흡증을 겪을 경우 주의력, 언어능력 및 사고력이 저하되며 편도절제술을 시행하면 이들을 예방할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편도절제술의 이러한 효과는 크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어린이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눠 첫 번째 그룹은 무호흡증의 치료를 위한 편도절제술을 시행했고, 두 번째 그룹은 비수술적 치료만을 시행했다.

1년후 연구팀은 두 그룹의 아이들의 지적능력, 기억력 등을 평가해 1년간 발달된 정도를 비교했으나 두 그룹에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편도절제를 실시한 아이들은 수면시간, 수면중 무호흡 횟수, 코골이 등은 월등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캐나다 댈하우지 대학교(Dalhousie University)의 Paul Hong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커진 편도로 인해 아이들이 수면장애를 겪더라도 성장과정에서 다시 작아지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면 비수술적 치료를 하는것이 권장된다”고 언급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임신 중 PFAS 고농도 노출, 자녀 천식 위험 증가
임신 전 BMI 높을수록 아이 아토피 피부염 위험 증가
수돗물 오염이 남긴 경고...임신 중 PFAS 노출, 아이 호흡기 건강 위협
비만 아동의 췌장 내 지방량, 심혈관·대사 질환 위험 높여
어릴 때 아토피 있어도 심혈관 위험과 무관...대규모 추적 연구로 확인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