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나오지 않는 소변 때문에 힘들다

강연욱 / 기사승인 : 2016-05-09 01: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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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예방 위해 자극적인 음식이나 지방 많은 음식 삼가야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줄기가 가늘어 진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메디컬투데이 DB)

# 직장인 최모(남·55)씨는 최근 좀처럼 나오지 않는 소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항상 화장실을 가도 시원하게 볼일을 보지 못해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를 겪곤 하던 중 복부 쪽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돼 황급히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전립선비대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이 커져 소변이 나오는 통로를 막아 소변의 흐름이 줄어든 질환이다.

아직까지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나 정상 기능의 고환의 노화로 인해 발병했다고 보고 있다.

이는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소변줄기가 가는 약뇨 ▲강하고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운 느낌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절박뇨 ▲힘을 줘야만 배뇨가 가능한 복압배뇨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은 잔뇨감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보는 야간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다시 말해 전립선비대증은 소변을 잘 참지 못하고 오랜 시간 머뭇거리다 소변을 보지만 그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으며 다 본 후에도 여전히 소변이 남아있는 듯한 잔뇨감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대전성모병원 비뇨기과 한동석 교수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보존적 치료로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 규칙적인 배뇨 습관을 기르고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약물 요법은 하루에 한번 복용으로 간편하며 비교적 효과가 좋지만 장기복용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만약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방광결석, 신장 기능 장애, 혈뇨 등이 있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극적인 음식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 대신 과일과 채소, 생선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또 과음을 삼가고 커피도 가급적 마시지 않도록 한다.

이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과 좌욕을 하는 습관을 기르며 피로가 전립선비대증을 악화시키는 만큼 충분한 휴식을 통해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 그리고 자기 전 수분섭취는 삼가는 게 좋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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