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통해 환자별 신장결석 제거율 높은 치료법 선택 가능해진다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8-11 11:17:20
  • -
  • +
  • 인쇄
이상협 교수 "단단한 결석일수록 최고값ㆍ최저값 격차와 표준편차 작아"
▲이상협ㆍ김동수ㆍ문성경 교수 (사진= 경희대병원 제공)

비조영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한 결석 성질 확인으로 환자별 효과가 높은 맞춤화된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협ㆍ김동수, 영상의학과 문성경 교수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세계비뇨의학회지(World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다수 비뇨의학과에서는 CT상 인체 조직 밀도에 비례하는 하우스필드 단위(Hounsfield unit : HU) 평균값으로 결석의 성질을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평균값이더라도 실제 수술 시 결석의 성질, 즉 단단함 정도가 상이해 수술시간이 증가하거나 치료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이를 보완하고 정확도를 높이고자 2018년부터 1년간 역행성 신요관 결석제거술(RIRS)을 받은 49명 환자, 55개의 결석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석별 하우스필드 단위의 최고값, 최저값, 표준편차 등 다양한 수치를 적용해 결과를 산출했다”고 말했다.

분석 결과, 단단한 결석일수록 최고값과 최저값의 격차, 표준편차가 작은 특성을 보였다. 이와 반대의 경우에는 결석이 단단하지 않다보니 쪼개서 직접 제거하는 방법보다 돌을 갈아 소변으로 배출하는 Dusting의 성공률이 높음을 확인했다. 수술시간이 짧고 부작용과 합병증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상협 교수는 “신장결석은 해부학적인 위치, 크기, 그리고 결석의 성질에 따라 치료 방법의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치료 전 컴퓨터단층촬영(CT)을 적극 활용해 결석을 3D로 재구성,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첫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는 치료법이 다양한 신장결석에 있어 환자에게 가장 유리한 치료법이 무엇인지, 어떠한 장비를 사용하면 좋을지 등을 신중히 고민해야 하는 의료진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논문 제목은 ‘비조영 CT를 이용한 신장결석 Hounsfield unit 히스토그램으로 역행성 신장결석제거술(RIRS) 중 dusting 성공률 예측’(Histogram of kidney stones on non‑contrast computed tomography to predict successful stone dusting during retrograde intrarenal surgery)이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세포운명전환 기술 활용 체세포를 ‘인간 유도 자연살해세포’로 제조하는 기술 개발
선천성 소아 난청 환자, 전기생리학적 검사로 인공와우 수술결과 예측
이즈치과-코어바스켓볼 유스농구단, 의료 서비스 MOU 체결
“실제 가용 코로나 19 중환자 병상, 통계보다 부족할 수 있어”
숙박업소서 나는 찌든 담배 냄새… 건강에 ‘악영향’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