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와인 가격, 3년 반 새 최대 35.5% 내렸다

남연희 / 기사승인 : 2021-08-24 08: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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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2명 중 1명은 월 1회 이상 수입 와인 구매
▲수입 와인 표본 소비자가격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최근 3년 반 사이 주요 수입국 와인 가격이 최대 35.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칠레,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등 4개국 와인의 표본 소비자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최근 3년 6개월 동안 칠레산 와인은 올해 6월 기준 100ml 당 3185원으로 2018년도 대비 약 35.5%(1756원) 하락했다.

프랑스산 와인 가격은 12.3% 내린 7045원, 이탈리아산은 10% 하락해 4080원, 미국산은 7120원으로 0.1% 떨어졌다.

가격모니터링 대상 21개 제품 중 가격이 하락한 제품은 16개로 최소 0.1%에서 최대 40.3%까지 저렴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산 와인인 '베린저 파운더스 이스테이트 피노누아'는 5만2583원에서 3만1400원으로 40.3% 하락했고, 이탈리아 와인 '빌라 엠 로쏘'도 하락폭이 28.5%로 파악됐다.

초저가 와인 출시,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경로 다양화와 함께 와인 관련 앱과 주류 스마트오더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가 가격을 비교하기 쉽게 변화한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2020년 7월 이후 수입 와인 구매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구매실태 및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4%가 월 1회 이상 수입 와인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와인의 주요 구매 장소는 대형마트(72.8%), 백화점(10.8%,), 주류전문판매점(9.1%) 등이었으며, 가장 최근에 구매한 수입 와인의 원산지는 칠레(41.1%), 프랑스(21.4%), 이탈리아(10.3%) 등의 순이었다.

원산지별 와인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프랑스가 7점 만점 중 5.47점으로 가장 높았고, 칠레(5.46점), 미국(5.38점), 스페인(5.29점), 이탈리아(5.28점) 등의 순이었다. 프랑스산의 경우 가격 만족도(5위)에 비해 품질 만족도가 높았다.

수입 와인 구매 시 선택기준으로는 가격(16.6%), 향(12.5%), 할인행사(10.5%)보다 맛(44.5%)을 1순위로 꼽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이 ’20년 4월 주류 스마트오더를 도입한 이후, 이를 통해 수입 와인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의 14.7%(147명)였다. 이 가운데 68.0%는 주류 스마트오더를 통해 수입 와인을 재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고, 61.2%는 스마트오더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주류 스마트오더 이용 시 좋았던 경험으로는 ‘편리한 구매방식’(43.5%), ‘다양한 프로모션 제공’(17.0%), ‘판매업체별 비교 용이’(13.6%) 등의 순이었으며, 불편했던 경험은 ‘제품의 재고가 없거나 적음’(35.4%), ‘취소·반품 등의 절차가 어려움’(19.7%), ‘제한된 판매지역’(12.2%) 등이었다.

한편, 와인 수입량은 2016년 3만7384톤에서 2020년 5만4127톤으로 약 1.4배 증가했고, 수입액은 같은 기간 1억 9145만 달러에서 3억 3002만 달러로 약 1.7배 불어났다.

지난해 수입량 기준 주요 수입 국가는 칠레(27.2%), 스페인(18.8%), 이탈리아(13.8%), 프랑스(13.0%), 미국(10.2%)으로 5개국이 전체 와인 수입량의 약 83.0%를 차지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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