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연소 간 세포 이식 성공 '생후 1개월 환아'

최성수 / 기사승인 : 2017-03-09 17: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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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국내 최연소 간세포 이식 성공’ 선천성 대사질환을 앓는 ‘생후 1개월 환아’에게 국내 최연소 간세포 이식을 성공했다.

삼성 서울병원 소아외과의 이석구·이상훈 교수팀과 소아청소년과 진동규·조성윤 교수팀은
지난 해 12월 23일 선천성 대사질환인 카르바모일인산 합성효소 결핍증(CPSD) 여아(당시 생후 1개월)에게 뇌사자 간에서 분리한 간세포를 추출해 3차에 걸쳐 직접 주입한 ‘간세포 이식시술’ 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환아가 앓고 있는 카르바모일인산 합성효소 결핍증(CPSD)은 효소에 장애가 생기면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요소회로에 이상이 생겨 지능장애, 성장부전, 고암모니아성 혼수가 나타나고 치료받지 않은 경우 혼수상태로 진행하며 중추신경계 손상으로 사망에까지도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이번 간세포 이식술은 간이식 수술에 부적합한 환자에게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혈액형이 같은 뇌사자(기증자)의 간에서 간세포를 분리한 후 환자의 간문맥에 직접 넣어주는 시술이다.

여환아는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본 결과 이 아기는 암모니아 수치 등 인체의 생리작용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와 최근 3개월 만에 퇴원했다.

장기이식센터 소아외과 이석구·이상훈 교수는 “간세포 이식은 이번 환아와 같은 선천성대사이상 환자에게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이며, 간이식의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동안 시도하지 못했던 어린 신생아에서 성공적으로 시행한 첫 케이스로써 소중한 임상경험을 얻은 동시에 아이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간세포 이식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삼성서울병원에서만 시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시행한 다섯 번의 간세포 이식 중 이번 시술이 ‘국내 최연소 간세포 이식’ 이다.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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