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모 숨지자 냉동보존한 아들…국내 첫 냉동인간 탄생

손수경 / 기사승인 : 2020-05-08 10: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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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냉동인간이 탄생했다 (사진=크리오아시아 제공)

국내 최초 냉동인간이 탄생했다.

냉동보존 전문기업인 크리오아시아에 따르면 분당 정자동에 살고 있는 50대 남성이 돌아가신 80대 어머니를 냉동보존의 방법으로 모시고자 한 것이다. 이에 크리오아시아가 서비스를 대행해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KrioRus로 고인을 모시는 작업을 수행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여객기는 커녕 물류항공편 조차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여러 업체가 힘을 합쳤다.

우선 대형 상조회사가 운영하는 장례식장 안치실에 고인을 모시고, 영하 20~30 도씨가 유지되도록 했으며 물류업체는 가장 빠른 항공편을 부킹하고, 운송과정에서 낮은 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제공했다. 러시아 냉동인간 기업 KrioRus 또한, 모스크바 SVO 공항에서 신속하게 고인을 모셔와 자신들의 액체질소 냉동챔버 (Cryo-Storage) 에 안치시키는 작업을 무사히 마쳤다.

이번 냉동인간 보존 프로세스를 총괄한 크리오아시아의 한형태 대표이사는 "유가족의 무한한 신뢰와 제휴업체들의 진실된 협조 덕택에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 한국에서 수 많은 추가 사례가 나올 것" 이라고 예상했다.

한 대표는 "Cryonics 분야 (냉동인간보존) 의 성장이 2020년을 기점으로 크게 두드러 질 것"이라며 "이는 세계적으로 유행중인 COVID-19 로 인한 사람들의 생존에 대한 자각, 해동기술과 AI 의료기술의 발전, 올해 한국에서 처음 개최될 Cryonics 포럼 때문"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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