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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별/연간 수출액 추이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
[mdtoday=김동주 기자]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액은 218억 달러로 전년대비 10% 감소했다. 이는 본격적인 코로나 엔데믹 전환으로 인해 백신 및 체외 진단기기 수출이 감소한 탓이다.
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3년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2023년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18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0% 감소했으며, 분야별로는 화장품 85억 달러(+6.4%), 의약품 76억 달러(△6.5%), 의료기기 58억 달러(△29.5%)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았다.
지난해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백신 수출의 감소로 전년대비 6.5% 감소한 76억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미국(10.3억 달러, +4.2%), 일본(8.2억 달러, +6.1%), 독일(6.0억 달러, △18.8%) 등 순으로 수출이 높게 나타났으며,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의약품 수출의 8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은 ‘바이오의약품’(7.9억 달러, +6.9%)과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0.4억 달러, +68.4%) 등의 수출이 증가해 지난해에 이어 의약품 수출 1위국을 유지했다.
벨기에(3.5억 달러, +88.9%), 네덜란드(3.2억 달러, +50.3%), 헝가리(3.2억 달러, +70.3%)는 바이오의약품의 수출 증가로 순위가 상승했고, 호주(0.4억 달러)와 대만(0.9억 달러)은 백신류의 수출 감소로 인해 수출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바이오의약품’(39.0억 달러, +7.6%), ‘기타의 조제용약’(6.6억 달러, △6.0%), ‘원료 기타’(5.3억 달러, △16.5%)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3.1억 달러, +37.6%) 순으로 수출 비중이 높았다.
전체 의약품 수출의 절반 이상(51.6%)을 차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벨기에(3.1억 달러, +87.0%), 헝가리(3.1억 달러, +74.8%), 일본(3.5억 달러, +36.8%)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는 중국(0.6억 달러, +64.2%), 미국(0.4억 달러, +68.4%), 태국(0.3억 달러, +78.7%)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순위가 상승(2022년 7위 → 2023년 4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의료기기 수출은 임플란트와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등이 포함된 일반 의료기기의 수출은 증가(49.9억 달러, +2.8%)했으나, 체외 진단기기 수출이 급감하여 전년대비 29.5% 감소한 58억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미국(10.0억 달러, △31.1%), 중국(6.5억 달러, △3.8%), 일본(4.1억 달러, △44.2%) 등 순으로 수출이 높게 나타났으며,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74.8%를 차지했다.
러시아(3.6억 달러, +11.3%)와 인도(2.2억 달러, +9.7%)는 전년대비 수출이 증가하며 순위가 상승했고, 대만(0.9억 달러, △83.4%)과 캐나다(0.4억 달러, △90.4%)는 수출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임플란트’와 ‘의료용 레이저 기기’는 수출이 증가하며 순위가 상승했으며, ‘체외 진단기기’는 수출 급감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에 이어 수출 1위를 유지했다.
특히 ‘임플란트’(7.9억 달러, +11.6%)는 중국(3.2억 달러, +13.3%)과 러시아(1.1억 달러, +33.8%)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해 의료기기 품목 수출 순위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의료용 레이저 기기’(4.2억 달러, +17.8%)는 브라질(0.2억 달러, +135.2%)과 인도(0.3억 달러, +51.1%)를 중심으로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체외 진단기기’ 수출은 대만(0.1억 달러, △98.5%), 미국(2.4억 달러, △59.5%), 일본(0.3억 달러, △92.5%), 캐나다(0.04억 달러, △98.8%)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3년 화장품 수출은 중국 이외 지역의 화장품 수출이 크게 증가해 전년대비 6.4% 증가한 85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화장품 수출의 플러스 성장은 2022년 수출 감소(80억 달러, △13.4%)에 따른 기저효과가 적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국가별로 중국(27.8억 달러, △23.1%), 미국(12.1억 달러, 44.7%), 일본(8.0억 달러, +7.5%) 등 순으로 수출이 높게 나타났으며,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화장품 수출의 90.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해에 이어 수출 1위국을 유지했으나, ‘기초화장용’(21.6억 달러, △24.6%)과 ‘색조화장용’(3.0억 달러, △20.2%) 제품류의 수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감소하며 대(對)중국 수출 비중도 30%대로 낮아졌다.
반면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 화장품 수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수출 비중도 지난해 보다 3.8%p 높아졌다.
품목별로는 ‘기초화장용 제품류’(63.9억 달러, +5.2%), ‘색조화장용 제품류’(10.4억 달러, +16.1%), ‘인체세정용 제품류’(3.5억 달러, +19.2%)의 수출 증가가 전체 화장품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수출 1위 품목인 ‘기초화장용 제품류’는 미국(8.4억 달러, +53.0%), 베트남(4.0억 달러, +38.7%), 홍콩(4.4억 달러, +26.9%), 러시아(3.2억 달러, +36.3%)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색조화장용 제품류’는 미국(2.1억 달러, +51.5%), 일본(2.3억 달러, +36.7%), 프랑스(0.3억 달러, +70.2%), ‘인체세정용 제품류’는 미국(0.4억 달러, +96.9%), 러시아(0.2억 달러, +75.9%), 베트남(0.2억 달러, +34.9%)에서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3년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백신 및 체외 진단기기의 수요 감소로 인해 보건산업 수출이 전년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2023년 4분기 이후 보건산업 분야 수출이 회복되고 있으며 바이오의약품, 임플란트, 기초화장용 제품류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평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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