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이가은 기자] 나이가 들수록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평지를 걷는 일조차 조심스러워진다. 예전처럼 재빨리 균형을 잡는 것도 쉽지 않다. 특히 낙상의 위험이 높은 고령층에게 ‘잠깐의 중심 상실’은 단순한 찰과상이 아닌 심각한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그중에서도 ‘고관절골절’은 대표적인 고령자 낙상 사고로 단 한 번의 실수로 오랜 입원과 회복 기간은 물론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고관절골절은 골다공증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뼈의 밀도가 낮아지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평범한 수준의 낙상에도 대퇴골이 부러지는 경우가 많아 고령층에서는 이를 ‘노인성 골절’로 분류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급격한 골밀도 저하가 나타나는 시기를 기점으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고관절골절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평소 낙상을 방지하기 위한 환경 정비는 물론,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실내에서도 미끄러지기 쉬운 장소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하고 어두운 조명은 밝게 바꾸는 등의 생활환경 점검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지원 원장은 “고관절골절은 단순히 뼈가 부러진 것이 아니라 일상의 움직임과 자립성 전체가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그 위험을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일상의 움직임이 느려졌다고 해서 삶의 속도까지 늦춰질 필요는 없다.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더 안전하게, 더 건강하게 오래 걷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고관절골절은 미리 대비하고 인지할수록 그 파급력을 줄일 수 있는 질환이다. 노화의 속도는 늦출 수 없어도 삶을 지탱하는 건강의 기반은 지켜낼 수 있다.
고관절골절이란 허벅지와 골반을 잇는 관절 부위, 특히 대퇴골과 연결되는 부위에서 뼈가 부러지는 것을 말한다. 주로 대퇴경부나 대퇴 전자부에 손상이 발생하며, 골절 이후에는 통증으로 인해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진다. 문제는 고령자에게 이러한 고관절골절이 발생할 경우 단순한 뼈 손상 그 이상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움직임의 제약은 곧 전신 건강 저하로 이어지고 장기간의 침상 생활은 폐렴, 욕창, 근감소증 등 다양한 2차 문제를 동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 굳건병원 이지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고관절골절은 발생 자체도 문제지만 이후의 경과가 고령자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무엇보다 ‘골든타임’ 대응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예후에 큰 차이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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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원 원장 (사진=굳건병원 제공) |
특히 고관절골절은 골다공증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뼈의 밀도가 낮아지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평범한 수준의 낙상에도 대퇴골이 부러지는 경우가 많아 고령층에서는 이를 ‘노인성 골절’로 분류하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급격한 골밀도 저하가 나타나는 시기를 기점으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고관절골절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평소 낙상을 방지하기 위한 환경 정비는 물론,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실내에서도 미끄러지기 쉬운 장소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하고 어두운 조명은 밝게 바꾸는 등의 생활환경 점검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지원 원장은 “고관절골절은 단순히 뼈가 부러진 것이 아니라 일상의 움직임과 자립성 전체가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그 위험을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일상의 움직임이 느려졌다고 해서 삶의 속도까지 늦춰질 필요는 없다.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더 안전하게, 더 건강하게 오래 걷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고관절골절은 미리 대비하고 인지할수록 그 파급력을 줄일 수 있는 질환이다. 노화의 속도는 늦출 수 없어도 삶을 지탱하는 건강의 기반은 지켜낼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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