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무릎 관절염 환자 증가...로봇 인공관절수술 관심 높아져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4 10: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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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박성하 기자] 최근 스포츠 활동과 야외 활동이 늘면서 중장년층의 무릎 관절염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수술을 넘어 향후 수십 년간 사용할 관절을 새롭게 설계하는 과정이다. 그만큼 인공관절의 삽입 각도와 위치에 대한 정확도가 장기적인 안정성과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수술 과정에서 1~2도의 미세한 차이만으로도 보행 균형과 관절 수명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 설의상 원장 (사진=튼튼병원 정형외과 제공)

기존 인공관절수술은 의료진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해 뼈를 절삭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방식이 주를 이뤄왔다. 이로 인해 의료진 숙련도에 따라 결과 편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절개 범위와 출혈, 주변 연부조직 손상에 대한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로봇을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존에 치료가 쉽지 않았던 환자와 초고령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성을 확대하며, 로봇을 활용해 성공적인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로봇 수술 시스템은 수술 전 3D CT 촬영으로 무릎 구조와 정렬 상태를 입체적으로 분석한 뒤 다리에 마커(GPS)를 부착해 환자의 뼈 정보를 입력하고 정확한 절삭과 삽입이 이뤄지도록 수술 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1mm의 오차 없이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출혈과 통증,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술 시간이 단축되고 회복 과정이 상대적으로 수월해졌다는 것이 설 원장의 설명이다.

화성 영통 튼튼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설의상 원장은 “인공관절수술을 앞둔 환자 중 수술 후 통증이나 회복에 대한 부담, 비용에 대한 고민으로 치료 시기를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로봇을 활용한 인공관절수술은 기존 수술 대비 수술 시간 단축은 물론 조직 손상 및 출혈량이 적어 통증 감소와 빠른 재활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로봇은 의료진의 판단을 정밀하게 구현하는 도구에 불과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의 기술과 수술 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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