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통증 일으키는 요로결석, 체외충격파쇄석술 치료로 개선 가능할까?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7-17 1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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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비뇨의학과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질환 중의 하나가 요로결석이다. 실제로 요로결석은 비뇨의학과 입원 환자 중 25%를 차지할 정도로 굉장히 흔한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높아지는 5월 초여름부터 환자 수가 서서히 증가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에서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요로결석 치료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이다. 문제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요로결석 치료법인 만큼 여러 오해를 낳고 있다는 점이다.

가장 일반적인 오해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을 한 번만 받으면 모든 결석을 완전히 부수고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체외충격파쇄석술의 성공 여부는 결석의 구성, 크기, 위치 및 기타 요인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한 결석 당 평균 체외충격파 시술 횟수가 3회에 가깝다. 평균적으로 체외충격파쇄석술을 3번을 받아야 결석이 해결된다는 것이다.
 

▲ 김재웅 원장 (사진=골드만비뇨의학과 제공)

따라서 쇄석술로 제거가 어려운 부위에 결석이 발생하거나 너무 크거나 작은 결석, 다발성 결석이 발생하거나 쇄석술로 깨지지 않는 단단한 결석이 발생한 경우 내시경 수술을 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도 체외충격파쇄석술을 3회 정도 시행했음에도 전혀 변화가 없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더 권장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모든 환자가 체외충격파쇄석술이 바로 가능한 것도 아니다. 특정 조건의 환자에게는 바로 쇄석술을 시도할 수 없다. 일례로 출혈 경향이 있거나 아스피린과 같은 혈전 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혈종이나 출혈 때문에 체외충격파쇄석술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런 경우 약 복용을 중단하고 쇄석술을 받아야 한다.

인공 심장박동기를 이식한 환자, 임신 중 또는 매우 고령인 환자는 부작용 증가 가능성으로 인해 체외충격파쇄석술이 적합하지 않다. 또한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는 충격파가 더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오히려 체지방에 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체외충격파쇄석술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즉, 모든 환자가 체외충격파쇄석술에 적합한 대상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골드만비뇨의학과 강남점 김재웅원장은 "상상 이상의 고통을 주는 요로결석을 빨리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생기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의 자연스러운 오해 사례가 많다"라며 "만약 요로결석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가까운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여 적극 검사하고 맞춤 치료를 받길 권한다"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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