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관절은 내가 지킨다" 무릎 관절염 늦추는 건강 체조 방법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4-15 12: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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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인구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무릎 관절염을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의 무릎 통증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상 속 작은 불편함이 기능 저하로 이어지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추세다.


무릎은 신체 하중을 집중적으로 받는 관절 부위다. 그만큼 퇴행성 변화가 가장 잘 나타나는 부위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러한 무릎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병원 정밀 검사를 받은 후 약물, 수술 등의 치료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 실천하는 건강 체조 역시 무릎 관절염 예방 및 치료의 핵심이 될 수 있다.

문제는 많은 이들이 무릎 통증에 시달릴 경우 휴식 자체를 최선이라고 여긴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관절 주변 근육이 약해지면 운동 안정성마저 떨어지는데 이는 다시 통증을 부추기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무릎 관절염은 병 자체보다 그에 따른 근육 약화 및 활동 저하 등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기적이고 적절한 운동이 치료의 핵심으로 꼽힌다.
 

▲ 방형식 원장 (사진=고도일병원 제공)

무릎 관절염 예방 및 개선 운동은 복잡하거나 어려울 필요가 없다. 침대, 의자, 벽 등 집안에 있는 기본적인 공간과 도구만으로도 무릎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대표적으로 허벅지 앞쪽 근육을 강화하는 대퇴사두근 세팅 운동이나 의자에 앉아 다리를 뻗는 단순한 다리 들기 운동, 벽을 등지고 앉았다 일어나는 월 스쿼트, 무릎 사이에 수건을 끼고 힘을 주는 운동 등이 있다. 이와 같은 동작을 하루 10회 내외 반복하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나아가 관절을 보호하면서도 근력을 키워주는 데 적합하다.

수중 운동이나 실내 자전거, 평지 걷기 역시 좋은 선택이다. 몸에 큰 부담 없이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게 하는데 특히 심폐 기능 향상과 체중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운동을 시작할 때는 무리가 되지 않도록 하루 30분 이내로 가볍게 시작해 점차 시간을 늘려가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운동 중 약간의 불편함은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다. 그러나 운동 후에도 통증, 부종 등이 지속된다면 즉시 중단하고 냉찜질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해야 한다.

무릎 관절염 환자 중 일부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기도 한다. 상기해야 할 점은 인공관절 수술 후에도 운동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이다. 초기에는 수술 부위의 통증과 부종을 관리하면서 등척성 근육 강화 운동을 통해 회복을 시작하고 점차 관절의 움직임 범위를 늘려야 한다. 등척성 운동이란 근육 수축 중 관절 각, 근육 길이 등이 변하지 않는 근골격계 운동을 말한다.

더불어 신체 상태에 맞게 서서히 운동 강도를 높이고 등장성 및 신장성 수축 운동을 병행하면 회복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원활한 일상생활 복귀를 목표로 해야 한다. 수술 후 3~6개월이 지나면 대부분의 일상적인 운동이 가능하다.

고도일병원 방형식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모든 운동은 본인의 몸 상태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데 무릎 관절염 환자라면 특히 무리한 등산이나 장거리 조깅, 점프를 반복하는 구기 운동 등은 피해야 한다”며 “무릎 관절염은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질환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치료나 일시적인 휴식으로는 호전되기 어려운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절염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생활 습관을 조절하며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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