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순수술, 질성형수술은 생애주기별로 다른 접근 필요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9 11: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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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미경 기자] 일반적으로 여성성형은 소음순수술, 질성형수술, 요실금수술 등으로 나눠지며, 40대 이상의 여성들이 많이 받는 수술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수술을 하고 있으며, 연령대별 생리적 변화에 맞춘 치료가 필요하여 생의 주기별 여성성형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질성형수술의 경우 질 점막의 두께, 콜라겐 구성, 질 탄력 등은 연령대별로 변화가 크기 때문에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맞춤 진단, 연령별 조직 상태 분석, 그리고 목적별 시술 계획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생애주기별로 여성성형은 어떻게 다른지 트리니티여성의원 정난희 원장과 함께 알아보았다.

 

▲ 정난희 원장 (사진=트리니티여성의원 제공)

아직 임신 전인 20~30대의 경우 예방적 케어와 초기 회복, 그리고 소음순수술과 같은 수술에 관심이 높다. 전통적으로 소음순수술은 미용적인 목적이 크다고 여겨졌으나, 최근 병원을 찾는 2030 세대의 주된 고민은 ‘기능적 불편함’이다.


특히 운동을 즐기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레깅스나 꽉 끼는 바지를 입을 때 발생하는 마찰 통증, 자전거 및 필라테스 등 활동 시 느껴지는 이물감이 주요 수술 동기로 꼽힌다. 또한, 비대해진 소음순주름 사이에 분비물이 끼어 발생하는 만성 질염이나 가려움증, 배뇨 시 소변이 한쪽으로 흐르는 위생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30대 이후 혹은 출산 후에는 회음부 손상으로 인한 늘어진 조직을 회복시킬 수 있는 질축소수술을 많이 하는 편이다. 이 때는 출산 후이기 때문에 회음부 부위가 다소 늘어져 있을 수 있으며 양쪽 비대칭 등이 일어날 수 있기에, 이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미용과 기능적인 부분을 모두 교정할 수 있도록 치료해야 한다.

40대의 경우 출산 후 꽤 지난 상태이고 지속적인 성관계로 인해 부부관계가 어렵다거나, 기능적 문제가 도드라질 수 있는 시기이다. 특히 질 내부의 콜라겐 저하로 인해 질건조증이 심해지고 요실금 등이 서서히 생길 수 있어서 레이저질타이트닝, 질성형수술 등을 통해 부부관계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50~60대의 경우 폐경기를 준비하거나, 폐경에 진입한 단계이기 때문에 호르몬 감소로 인한 질 점막의 위축, 성교통 등이 심해질 수 있다. 특히 방광염이 심해서 골반기저근과 방광 쪽 근육을 확실히 교정할 수 있는 수술이 필요하다. 특히 질 점막의 두께를 회복시키고 혈류를 증가시켜서 성교통을 줄일 수 있는 질축소수술, 요실금수술 등을 하여 폐경기 이후의 건강한 삶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와 관련 정난희 원장은 “여성성형은 크게 질성형, 요실금수술, 소음순성형으로 나눌 수 있지만, 목적이나 연령에 따라 수술방법이나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며 “수술 전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어떻게 수술을 할 지 방향을 정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며 20~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이 수술을 하는 만큼 여성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임상경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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