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후 생기는 요실금, 산부인과 내원할 때 확인해야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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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미경 기자] 임신부터 출산까지, 10달이라는 시간 동안 산모는 다양한 증상들을 겪는다. 연이어 진행되는 육아에 온전히 '나'를 돌볼 수 있는 산모는 현저히 적다. 이렇게 임신과 출산 중에는 여러 증상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데, 만약 해당 기간 중 요실금 증세가 생겼다면 이는 산부인과를 통해서도 관리가 가능하므로 적극적인 대처를 필요로 한다.

요실금은 어떠한 원인들에 의해 소변이 새거나 요의가 심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요도와 방광이 위치해있는 하복부에 압력이 가해지면 더욱 이러한 증상이 생기기 쉬워지는데, 임산부의 경우 자궁 내에 위치한 태아의 하중이 늘어나면서, 출산 후에는 분만 시 골반저근이 손상을 입어서 증세가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임신·출산 직후 생기는 요실금은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소변이 새는 증상이 과도하게 생기는 경우에는 심리적 위축감과 더불어 습하게 유지되는 환경 탓에 요도, 방광염을 비롯한 질염의 우려도 생길 수 있다.

 

▲ 박연이 원장 (사진=서울미즈병원 제공)

서울미즈병원 박연이 병원장은 "여성 배뇨 문제의 경우 산부인과를 통해서도 진료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어 "만약 출산 후에도 해당 증상이 지속된다면 이는 복합적인 이유로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경우에는 세밀한 요실금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산부인과를 통해 관리를 해보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또한 박연이 병원장은 "일반적으로 복압이 높아져서 생기는 복압성 요실금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더욱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질환"이라며 "하지만 최근에는 출산 연령대는 높아지면서 동시에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더욱 요실금은 젊은 연령층에도 나타나는 추세이므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요실금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간단한 생활 습관과 행동 교정을 통해서도 호전되는가 하면, 구조적 손상으로 인해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도 있다"며 "이때 중요한 것은 여성의 신체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산부인과 의료진과 함께해보는 것, 또 스스로의 몸과 증상에 대해 잘 파악하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라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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