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미경 기자] 아침저녁 기온이 뚝 떨어지는 환절기에는 신체 말단의 혈류 순환과 신경 반응이 예민해지면서 손발 저림이나 감각 둔화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증상으로 여겨 방치하기 쉬운 말초신경장애는 진행 속도가 느리지만, 신경 회복력이 떨어지기 전에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말초신경장애는 중추신경이 아닌 말단부의 신경이 손상되거나 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질환으로, 손발의 감각 이상, 근력 약화, 화끈거림이나 저림 증상 등이 대표적이다.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처럼 대사성 질환에 동반되는 신경 손상 외에도, 잘못된 자세나 반복적인 근육·신경 사용, 수면 중 압박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질환은 증상 부위와 원인에 따라 경과가 다르며, 초기에는 일시적인 피로로 오인되기 쉽지만, 신경 손상이 누적될 경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특히 손가락 끝 감각 둔화, 밤에 저리는 증상, 근육 위축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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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명기 원장 (사진=더바름정형외과 제공) |
진단은 신경전도검사, 근전도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증상의 진행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 물리치료, 생활습관 개선 등을 병행하게 된다. 또한 손목터널증후군, 팔꿈치터널증후군 등 특정 부위의 신경 압박과 연관된 경우에는 해당 원인을 정확히 짚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말초신경장애는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이 어려워지는 만큼, 증상이 반복되거나 악화된다면 정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조기에 대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더바름정형외과 여명기 원장은 “말초신경장애는 피로에서 비롯된 통증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신경 손상을 늦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손발 저림, 감각 저하가 지속된다면 무심코 넘기지 말고 전문 진료를 통해 조기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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