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환자, 빨리 걷고 많이 걸어야 뇌졸중·심장마비 예방

이헌열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8-12 07: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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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게 걷고 많이 걸을수록 고혈압에 의한 심혈관 사건의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헌열 의학전문기자] 빠르게 걷고 많이 걸을수록 고혈압에 의한 심혈관 관련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혈압 환자에서 걸음 수와 걸음 속도에 따른 심부전,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 사건(MACE)의 위험을 조사한 연구가 ‘유럽 예방적 심장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실렸다.

심장병, 뇌졸중, 심부전의 위험을 높이는 고혈압은 전 세계적으로 약 12억8000만명에 달하는 환자가 있다. 

 

고혈압으로 인한 ‘주요 심혈관 사건(major cardiovascular event, MACE)’은 사망과 직결되며 꾸준한 혈압 관리가 필요한 이유이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걷기 운동은 MACE의 위험을 낮추는 좋은 방법이나, 그 강도에 대해서는 확립된 기준이 없다.

연구진은 성인 28만3001명의 가속도계 데이터를 분석해 고혈압 환자에서 걷기 운동의 강도에 따른 MACE의 위험 변화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하루 1000걸음을 추가로 걸을 때마다 MACE의 위험이 1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분석에서는 심부전 위험이 22%, 심장마비 위험이 9%, 뇌졸중 위험이 24% 감소했다.

또한 분당 80걸음 정도로 빠르게 걷기를 하루에 30분 이상 하는 경우 MACE의 위험이 30% 감소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걸음 수와 걸음 속도가 고혈압에 의한 주요 심혈관 사건의 발생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헌열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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