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소변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다. 소변 색, 농도, 냄새가 달라지면 우리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정상적인 투명한 노란색 소변을 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소변에 피가 있는 것을 확인하면 누구나 걱정이 앞서게 된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혈뇨’라고 하는데, 면역력이 약해졌거나 피곤할 때, 스트레스가 심할 때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증상이 계속될 경우 요로결석, 방광염, 방광암, 요도염, 사구체신염, 전립선염,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등의 경고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혈뇨는 육안적 혈뇨와 현미경적 혈뇨로 구분하는데, 육안적 혈뇨는 소변에 섞여 나온 피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와 달리 현미경적 혈뇨는 눈으로 직접 확인이 어렵고 건강검진 소변검사를 통해서만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과민성 방광으로 인해 불편하거나 요도염, 방광염, 요로결석, 옆구리 통증이 잦다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혈뇨는 특히 요로결석 증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요로결석은 요로계에 요석이 생성돼 소변 흐름 장애를 유발하고 심한 옆구리 통증, 요로 감염, 신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해당 질환은 재발이 잦은 만큼 혈뇨, 콜라색 소변을 발견했다면 빠르게 요로결석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콜라색 소변, 혈뇨는 만성 신부전증, 신장 암, 신장결석 등 신장질환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그 중 만성 신부전증은 신장 손상, 신장 기능 감소가 나타나는 질병으로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혈액투석, 신장 이식 등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초기에 증상이 없어 병을 인지하기 어려운데, 간헐적으로 옆구리 통증이 반복될 경우, 거품뇨, 혈뇨, 소변 색, 횟수 변화가 나타난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신장질환은 과민성 방광이나 방광염, 방광암, 요로 감염, 요로결석 등 비뇨기계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 정확한 검사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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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도린 원장(사진=멘파워비뇨기과 제공) |
혈뇨는 방광, 요도, 전립선, 신장 건강의 이상신호로서 의료기관에서 정확하게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혈뇨를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먼저 소변검사를 실시한 후 환자 증상에 따라 신장 초음파, 방광내시경, 요 세포 검사 등을 진행해야 한다. 이러한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혈뇨의 원인을 파악해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모색해 볼 수 있다.
멘파워비뇨기과 화성 향남점 정도린 원장(비뇨기과 전문의)은 “혈뇨는 소변에 피가 보이는 증상인 만큼 많은 환자들이 불안해하는데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의료진의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전립선염, 사구체신염, 신장결석, 만성신부전, 신장 암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혈뇨는 요로결석 경고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에 첨단 체외 충격파쇄석술 장비를 보유한 곳, 숙련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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