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 무릎이 보내는 신호와 치료 선택지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1 12:42:40
  • -
  • +
  • 인쇄

[mdtoday=최민석 기자] “무릎이 시리다”는 말, 나이가 들수록 농담이 아니라 현실이 된다. 계단을 오를 때 ‘뚝’ 소리와 함께 느껴지는 날카로운 통증, 밤마다 욱신거려 뒤척이게 만드는 무릎, 이 고통이 몇 년째 이어진다면, 단순한 노화가 아닌 ‘퇴행성 관절염’일 가능성이 크다. 비수술 치료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통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 방법 중 하나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관절의 연골이 점차 손상되고 닳아 없어지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일상적인 걷기조차 힘들어진다.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고 기능이 심하게 떨어진 경우,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 유재호 원장 (사진=대전웰니스병원 제공)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관절면을 제거하고 금속과 특수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이다. 이로써 관절의 마찰을 줄이고,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다. 수술 후 많은 환자들이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며, 삶의 질 개선을 경험한다.

대전웰니스병원 유재호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수술의 적응증은 보통 X-ray상 심한 관절 간격 감소, 지속적인 통증, 관절 변형, 보행 장애 등이 있을 때다. 수술 전에는 환자의 전신 건강 상태, 체중, 활동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재활은 필수적이다. 초기에는 관절 가동 범위를 넓히고 근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운동이 필요하며, 점차 보행 훈련과 균형 훈련으로 이어진다. 수술 후 3개월 정도면 대부분의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최종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릎 인공관절은 평균 15~20년 정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마모나 느슨해짐으로 인해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수술 후에도 체중 관리, 무리한 활동 자제, 규칙적인 근력 운동이 중요하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적절한 시기와 정확한 진단, 숙련된 의료진의 시술, 그리고 철저한 재활이 함께해야 최적의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소리 없는 뼈 도둑’ 골다공증, 방치하면 고관절·손목 골절로 이어진다
어깨 회전근개 파열, 파열 정도에 따른 맞춤형 치료 적용 중요
퇴행성 관절염, 수술 없이 주사 한 번으로 치료
무릎인대 파열 방치하면 2차 손상 위험 증가
봄철 활동 늘며 잦아지는 발목 통증, 인대손상 신호일수도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