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인공관절 수술, 이런 상태라면 고려해야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7 12: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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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최민석 기자] 무릎은 걷거나 뛸 때뿐 아니라 계단 이용, 앉고 서는 동작 등에 사용되며, 체중까지 지탱하는 중요한 관절이다. 사용 빈도가 높은 만큼 다른 부위보다 노화에 따른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는데,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마모되면서 뼈끼리 맞닿아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증상이 진행되면 통증 외에도 부종, 관절의 뻣뻣함, 근력 저하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연골 손상이 심화되고, 반복적인 마찰로 인해 뼈 손상이나 다리 변형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조기 진단과 대응이 중요하다.
 

▲ 김상범 원장 (사진=선수촌병원 제공)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로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하체 근력 강화를 위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자가 골수를 활용한 줄기세포 주사치료(BMAC)도 시행되고 있는데, 환자 본인의 골수를 이용해 연골 회복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절개가 필요 없고 거부 반응 우려가 적다는 특징이 있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라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라며 “연골 손상 범위에 따라 미세천공술, 줄기세포를 활용한 연골 재생 수술 등을 고려할 수 있으며, 무릎 정렬에 이상이 동반되었다면 하중을 분산시키는 절골술이 적용되기도 한다. 이러한 치료는 통증을 줄이고 관절염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목적이 있다. 반면 연골 대부분이 소실되고 뼈 손상까지 진행된 환자의 경우에는 무릎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다. 손상된 관절을 제거한 뒤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상태에 따라 부분 또는 전체로 시행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상범 원장은 “무릎 관절염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적정 체중 유지와 하체 근력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무릎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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