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김성현, 병역 의무로 4월 귀국…투어 중단 위기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9 1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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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출국 연장 기한 만료로 텍사스 오픈 후 복귀 예정, 아시안게임 통한 병역 혜택이 투어 복귀의 관건

▲ 김성현 (사진=AP-연합뉴스)

 

[mdtoday = 김교식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성현 선수가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오는 4월 초 국내로 복귀한다. 이번 결정은 병무청으로부터 허가받은 90일간의 국외 여행 연장 기간이 만료됨에 따른 조치로 확인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지난 19일 김성현이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획득하더라도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성현은 4월 초 열리는 텍사스 오픈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만약 김성현이 텍사스 오픈에서 우승해 차주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권을 따내더라도, 행정적 제약으로 인해 대회 참가는 불가능할 전망이다.

 

김성현은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텍사스 오픈까지 출전한 뒤 한국으로 돌아가 여러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며 "올해 안에 다시 투어로 복귀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1998년생인 김성현은 지난해 PGA 2부 투어 포인트 순위 상위권자 자격으로 정규 투어에 복귀했으며, 2023년 9월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PGA 투어 측은 김성현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행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채널은 "PGA 투어가 김성현에게 병가를 부여하고, 한국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통상 PGA 투어에서 병가를 내면 타 투어 출전이 금지되지만, 투어 측은 김성현이 실전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외적인 배려를 검토하고 있다.

 

김성현의 투어 복귀를 위한 가장 확실한 시나리오는 올해 개최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의 금메달 획득이다. 

 

앞서 임성재와 김시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통해 병역 혜택을 받은 선례가 있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는 특정 기준일의 세계 랭킹 상위 15명 중 출전을 희망하는 상위 3명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

 

현재 한국 선수들의 세계 랭킹을 살펴보면 김성현은 다섯 번째 순위에 위치해 있다. 김성현이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상위 랭커 4명 중 최소 2명이 불참 의사를 밝혀야 하는 상황이다.

 

성명세계 랭킹비고
김시우28위한국 선수 1위
임성재82위
안병훈123위
김주형127위
김성현157위

 

김성현은 텍사스 오픈 이후 국내로 복귀하여 병역 관련 절차를 밟으며 향후 행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PGA 투어의 정책적 배려와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가 그의 프로 경력 지속에 중대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메디컬투데이 김교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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