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잘루타마이드-ADT 병용 요법,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 생존율 개선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5-26 09:45:13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엔잘루타마이드’와 안드로젠 차단요법의 병용 요법이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기자] ‘엔잘루타마이드’와 안드로젠 차단요법의 병용 요법이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019년 전립선암 치료제 ‘엔잘루타마이드’ 승인의 근거가 됐던 임상 연구의 5년 추적·관찰 결과가 ‘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nnual meeting)’에 발표될 예정이다.

전립선암은 남성의 요도를 둘러싸는 구조인 전립선에서 암세포가 발생한 것으로, 진행되는 경우 림프절이나 뼈로 암이 퍼지는 전이성 전립선암(metastatic prostate cancer)이 된다.

전립선암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받아 증식하는 암이기에 치료의 기본은 호르몬 치료이다.

대표적인 호르몬 치료로 안드로젠 차단요법(ADT)이 있으며, 이는 외과적 거세술 또는 약물을 통해 혈중 남성 호르몬 수치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치료이다.

최근 전립선암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약제인 ‘엔잘루타마이드’는 안드로젠 수용체를 차단하여 테스토스테론에 의해 암세포가 성장하는 것을 억제한다.

엔잘루타마이드는 지난 2019년 ‘ARCHES’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된 바 있다.

해당 연구는 전 세계 1150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환자 중 절반은 엔잘루타마이드-ADT 병용 요법을, 나머지 절반은 ADT 단독 요법을 받았다.

연구진은 2019년 발표됐던 ARCHES 연구의 연구 참가자들을 5년간 추적·관찰하여 엔잘루타마이드-ADT 병용 요법이 생존율에 어떠한 도움이 되는지 조사했다.

연구 결과 엔잘루타마이드 병용 요법은 5개 이상의 뼈 전이가 있거나 간 또는 폐로 전이된 전립선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13% 높였다. 전이가 이보다 적은 환자의 생존율도 9% 개선됐으며, 이들 환자 중 75%는 엔잘루타마이드 병용 요법으로 5년 이상 생존했다.

전반적으로 엔잘루타마이드 병용 요법을 받은 환자의 5년 후 생존 가능성은 66%로, ADT 단독 요법을 받은 환자에 비해 13%p 높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엔잘루타마이드와 ADT의 병용 요법이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임신 안 되는 이유, 남성에게 있었다…‘정계정맥류’ 의심 신호는?
소시지·햄 등 초가공식품, 전립선 비대증 위험 높여
여성 3명 중 1명이 한 번 이상 겪는 ‘급성 방광염’ 주의
치질, 망설이다가 골든타임 놓치면 수술 불가피… 단계별 증상은?
일교차 큰 봄, 빈뇨·야간뇨 등 배뇨장애 반복된다면 ‘과민성 방광’ 의심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