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라이더컵 단장직 사퇴로 골프계 복귀 불투명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2 13: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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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 후 치료 집중 선언, 2027년 대표팀 지휘봉도 내려놓아

▲ 타이거 우즈 [UPI=연합뉴스]

 

[mdtoday = 최민석 기자] 타이거 우즈가 2027년 라이더컵 미국대표팀 단장직을 맡지 않기로 하면서 골프계 복귀 시점이 더욱 불투명해졌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2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우즈가 2027년 라이더컵 단장직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협회는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즈가 최근 교통사고 이후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결정이다.

 

우즈는 지난달 말 플로리다주 자택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일으켰다.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된 그는 보석으로 석방됐으며, 전날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고로 우즈의 올해 마스터스 출전 가능성과 함께 2027년 라이더컵 단장직 수행 여부에도 의문이 제기돼 왔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으로 2년마다 개최된다. 2027년 대회는 아일랜드에서 열릴 예정이나 우즈의 사퇴로 PGA는 새로운 단장 선임 작업에 착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우즈가 미국을 떠나 해외에서 치료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AFP 통신은 "플로리다주 법원이 우즈의 치료 목적 출국을 허가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우즈 측 변호인은 "미국 내에서 사생활 침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특정 치료 시설로의 이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으로 우즈의 골프계 복귀 시기는 더욱 불확실해졌으며 골프계는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미국 골프의 상징적 인물 부재가 가져올 파장을 우려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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