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줄 질환의 핵심 요인이 되는 단백질 밝혀져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6-01-19 16:23:38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HIF1 단백질이 아킬레스건 통증, 테니스 엘보 등의 건병증의 핵심 분자적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김형우 의학전문기자] HIF1 단백질이 아킬레스건 통증, 테니스 엘보 등의 건병증의 핵심 분자적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포 내 유전자 활동을 조절하는 전사인자인 HIF1이 힘줄 질환의 핵심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사이언스 트랜슬레이션 메디슨(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실렸다.

아킬레스건 통증, 테니스 엘보, 수영선수의 어깨와 같은 증상은 젊은 운동선수뿐 아니라 중장년층에서도 흔히 나타난다. 이러한 질환들은 모두 힘줄에 반복적인 과부하가 가해지면서 발생하며, 대체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물리치료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중증 환자에서는 효과가 크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힘줄 질환을 더 깊이 연구하고 있다.

생쥐 실험에서 연구진은 HIF1 단백질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거나 완전히 비활성화했다.

그 결과, HIF1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된 생쥐에서는 과부하가 없어도 힘줄 질환이 발생했다. 반면, 힘줄에서 HIF1을 비활성화한 생쥐는 과부하가 가해져도 질환이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생쥐와 병원에서 수술로 얻은 사람의 힘줄 세포 실험 모두에서, HIF1 수치가 높아지면 힘줄 조직이 병적으로 재형성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힘줄의 기본 구조를 이루는 콜라겐 섬유 사이에 교차결합이 과도하게 형성되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HIF1이 건병증의 분자적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이를 비활성화해 힘줄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의 개발과 관련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소리 없는 뼈 도둑’ 골다공증, 방치하면 고관절·손목 골절로 이어진다
어깨 회전근개 파열, 파열 정도에 따른 맞춤형 치료 적용 중요
퇴행성 관절염, 수술 없이 주사 한 번으로 치료
무릎인대 파열 방치하면 2차 손상 위험 증가
봄철 활동 늘며 잦아지는 발목 통증, 인대손상 신호일수도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