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조성우 기자] 겨울철에는 눈길, 빙판길, 블랙아이스 등으로 인해 낙상 사고가 급증한다. 특히 노년층은 골밀도가 낮아 작은 충격에도 심각한 골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손목, 발목, 고관절, 척추압박골절 등 다양한 부위에서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장기간의 회복 기간과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킨다.
특히 빙판길에서 넘어지면 척추압박골절이나 고관절 골절이 자주 발생한다. 고관절 골절은 거동이 어려워지고 폐렴, 욕창, 혈전증 등 2차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심한 경우 사망률도 높아질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골절 예방을 위해서는 낙상 자체를 방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겨울철 외출 시 보폭을 10~20% 줄이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지팡이나 보조기구를 활용하고, 집 안에서도 바닥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욕실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나 손잡이를 설치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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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석 과장 (사진=선한이웃병원 제공) |
낙상 사고 시 골절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골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은 골밀도가 낮아져 뼈가 약해지는 만성질환으로,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특히 흔하다. 칼슘과 비타민D 부족, 유전적 요인, 음주, 흡연 등도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골다공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가 필요하다. 대한골대사학회는 60세 이상이거나, 50세 이후 골절 경험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골밀도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골밀도 검사는 짧은 시간 내에 간단히 진행할 수 있으며, T-점수를 기준으로 골다공증 여부를 판단한다. T-점수가 -2.5 이하이면 골다공증으로 진단되며, 이 경우 골절 위험이 정상인보다 2~3배 이상 높아진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체중 부하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골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골다공증이 의심된다면 가까운 정형외과를 방문해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삼척 선한이웃병원 정형외과 권영석 과장은 “중년여성은 매년 골밀도 검사를 받아 뼈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약 골다공증이 진단되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약물치료를 진행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 골절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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