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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소암의 일종인 고등급 장액성 암종의 성장에 ‘CDK12’ 유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난소암의 일종인 고등급 장액성 암종의 성장에 ‘CDK12’ 유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등급 장액성 암종에서 CDK12 유전자의 역할을 조사한 생쥐 실험 연구 결과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다.
흔히 난소암이라 하면 난소 상피세포암(epithelial ovarian cancer)을 말하며, 크게 다섯 종류로 나뉜다. 이중 가장 흔한 유형인 고등급 장액성 암종(high-grade serous carcinoma)은 보통 나팔관에서 시작하여 난소나 다른 골반 내 장기로 퍼진다.
고등급 장액성 암종은 주로 진행된 단계에서 발견되어 항암화학요법에 저항성이 있는 경우가 많다.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저항성과 암의 생물학적 기저에는 종양 억제 유전자 중 하나인 ‘CDK12’가 관여한다.
미시간 대학의 로겔 암센터(University of Michigan Rogel Cancer Center) 연구진은 생쥐 모델을 사용해 고등급 장액성 암종에서 CDK12 유전자의 역할을 조사했다.
연구에 사용된 생쥐 모델은 고등급 장액성 암종의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세 개의 유전자가 난관(oviduct)에서 비활성화된 유전자 조작 모델이었다. 생쥐 난관은 인간에서 나팔관에 해당하는 장기이다.
연구진은 생쥐 모델에서 CDK12 유전자를 추가로 비활성화해 생쥐의 난관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종양이 공격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관찰됐고, 면역 세포 반응이 촉발돼 면역 T 세포들이 종양 주위로 모여들었다.
추가로, 연구진은 CDK12 유전자의 짝인 CDK13 유전자를 CDK12 유전자의 억제 인자로 사용해 반응을 관찰했다.
면역항암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와 함께 CDK12/13 억제제를 투여한 결과, 생쥐 난관에서 종양 성장이 줄어들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근거로 CDK12/13 억제제가 잠재적으로 항암제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CDK12/13 억제제는 여러 종류로 개발 중이며, 연구진은 이러한 약제들이 임상 연구를 통해 시험대에 오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고등급 장액성 암종의 성장에 CDK12 유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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