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의 만성질환 오십견,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8-22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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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오십견은 중장년층의 만성질환으로 불리우는데 흔히들 50대에 많이 발생한다고 하여 오십견이라고도 하며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50대에 많이 발생하긴 하지만 실제로는 생활습관으로 인해 30~40대에도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기에 미리 관리하고 신경 써주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 ‘오십견은 자연히 좋아진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듣고 오시기도 하는데 사실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모든 오십견 환자가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이 염증으로 인해 두꺼워지고 굳으면서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줄어들지만 어깨가 뻣뻣해지면서 운동 제한이 더 두드러지게 된다.​
 

▲ 조광석 원장 (사진=삼성글로벌정형외과 제공)

오십견은 일반적으로 1년에서 2년 정도면 자연스럽게 좋아지기도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모든 환자가 그렇게 간단히 회복되지 않는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좋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보통 물리치료, 도수치료, 약물치료, 주사 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을 약 6개월 정도 꾸준히 시행했음에도 증상 호전이 전혀 없거나 오히려 나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수술을 생각해볼 수 있다.

심한 통증 때문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옷 입기, 머리 감기 등 기본적인 일상 동작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빠른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회전근개 파열, 석회성 건염, 관절 내 구조물 손상 등 오십견 외에도 다른 질환이 함께 동반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오십견 수술은 최근 대부분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시행하는데 관절내시경 수술은 작게 구멍만 내서 진행하기 때문에 큰 상처 없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굳어진 관절낭을 풀어주고, 염증 조직을 깨끗하게 정리해 어깨 운동 범위를 회복시키고 회전근개 파열 같은 추가 손상이 발견되면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오십견이 무조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것이 아니지만, 3~6개월간 충분한 주사 및 재활등 보존적 치료가 실패할 경우, 당뇨가 있는 경우, 재발이 잦은 경우, 회전근개 부분파열을 동반한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대구 삼성글로벌정형외과 조광석 원장은 “수술 후 중요한 것은 바로 재활로 수술만큼이나 중요한 게 관절 운동 범위를 회복하고, 다시 굳지 않도록 꾸준한 재활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술 후 3~6개월 정도의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오십견은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지만, 일상생활이 어렵고 통증이 심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통해 빠르게 통증과 움직임을 회복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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