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이 꼭 신경 써야하는 질환 전립선비대증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04-01 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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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전립선비대증은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면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인 요도가 좁아져 소변이 통과하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즉, 방광 기능 저하로 소변 보기가 불편해지는 질환이다.

대게 50대 이후 중년 남성에게서 주로 발생하는데 최근에는 30~40대의 젊은 층도 전립선비대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간편식과 기름진 음식 등 서구적인 식단이 보편화되고 노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전립선비대증을 인식하고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들이 더 늘고 있다.

이 질환은 연령 증가와 남성호르몬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변의 양과 주기, 소변의 상태 등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밤에 자주 깨어 소변을 보는 야간빈뇨와 소변을 참기 힘든 절박뇨,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소변을 볼 때 시간이 지연되는 지연뇨, 소변 줄기가 가늘거나 약해진 세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방치하게 되면 급성요폐나 방광결석, 신부전증, 요로감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며 약물치료 효과가 낮다. 의학장비와 기술이 첨단화돼 하루 내원 시술만으로도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할 수 있다.
 

▲ 이석재 원장 (사진=엘앤에스비뇨기과 제공)


전립선 비대 부위의 절제 방식은 홀렙(holep)수술과 경요도전립선절제술로 알려진 turp수술이 있다. 홀렙수술은 홀뮴 레이저를 이용한 내시경 방식으로, 비대 조직만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turp수술은 표준적인 수술 방법으로 전립선을 직접 절제하는 수술법이다.

전립선결찰술로 알려진 유로리프트시술도 많이 시행되는 전립선 비대증 수술 방법 중 하나이다. 이 시술은 전립선 조직의 절제와 제거가 아닌 결찰술(묶는 방법)로 비대해진 조직의 덩치를 줄여서 요도를 넓혀주는 시술이다.

결찰술은 크기를 줄이는 방법으로 좌우로 묶어 고정하는 방식을 이용하는 만큼 요도를 넓혀줄 수 있으므로 소변의 원활한 배출을 기대할 수 있다. 내시경 방식과 국소마취로 입원 없이 진행되며 시술 시간은 약 20여분 정도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 심장질환과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자와 약물치료와 전신, 척추마취에 대한 부담과 부작용을 우려하는 경우라면 전립선결찰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엘앤에스비뇨기과 이석재 원장은 “어떤 질환이든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조기 치료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평상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라며 “일시적인 불편감으로만 인식했다가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는 전립선비대증도 의료시스템이 잘 갖춰진 전문비뇨기과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개인별로 건강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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