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어깨충돌증후군, 적극적 치료 필요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1 16: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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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팔을 들어 올릴 때 어깨 부위에서 통증이 반복되거나 무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어깨관절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관절 내부의 구조적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로 방치할 경우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이차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깨충돌증후군은 견봉 아래 공간에 위치한 힘줄과 점액낭 등이 반복적인 움직임에 의해 견봉과 충돌하면서 염증이나 손상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주로 팔을 머리 위로 자주 들어 올리는 작업을 반복하거나 운동 중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한 경우 발생하기 쉬운 편이다.
 

▲ 전병호 병원장 (사진=김포가자연세병원 제공)

김포가자연세병원 전병호 병원장은 “어깨충돌증후군은 일상에서 진행되는 만성적인 사용에 따른 구조적 변화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어깨 위쪽 뼈인 견봉의 모양이나 방향, 어깨 관절을 안정시키는 근육이 약해지면서 발생하며 초기에는 경미한 수준의 통증만 있어 방치했다가 뒤늦게 정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많아 평소 통증의 양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어깨충돌증후군이 발병하면 팔을 위로 들거나 뒤로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지고 일정 각도에서 통증이 집중되는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고 일상적인 활동에도 큰 불편을 겪게 되는데 자칫하면 회전근개까지 염증이 퍼지면서 만성적인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해당질환의 치료 방법은 증상의 정도와 조직 손상의 범위에 따라 달라지는데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주사요법 등을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 완화가 가능하다. 더불어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어깨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병행한다면 어깨충돌증후군으로 인해 발생하는 운동제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거나 회전근개 손상으로 이어진 상태에서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보아야 한다.

전병호 병원장은 “관절내시경 수술은 1cm 내외의 작은 절개를 통해 초소형 카메라와 수술기구를 삽입해 병변을 확인하고 치료하는 방법”이라며 “조직 손상을 줄이면서도 정확하게 병변만 치료할 수 있으며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환자들의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단순한 염증 질환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질환인 만큼 방치할 경우 근육 및 힘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져야 하며 어깨 관절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수술 후 꾸준한 재활치료가 진행되어야 안정적인 일상 복귀가 가능하므로 체계적인 재활 치료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 병원을 선택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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