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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드 챔피언십 우승 자축하는 김효주 [AP=연합뉴스] |
[mdtoday = 김교식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효주가 만 30세에 개인 통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김효주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지난주 포티넷 파운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김효주는 LPGA 투어 통산 9승을 기록했으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2승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전까지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매년 1승씩을 꾸준히 기록해왔으나, 다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효주는 올해 출전한 4개 대회 중 2번의 우승과 1번의 3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유일하게 3위권 밖으로 밀려난 대회는 이달 초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공동 21위)뿐이다. 2016년 이후 슬럼프를 겪기도 했던 김효주는 2020년부터 체력 훈련을 강화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효주는 우승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비거리 증대와 체력 강화에 집중했다. 특히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상체 근력 강화에 힘썼으며, 장비 변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후원사인 요넥스골프에 따르면, 김효주는 기존보다 무게감이 더해진 4S 스펙의 샤프트를 일본 본사에 특별 제작 요청해 이번 시즌부터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록적인 향상으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 평균 247.36야드였던 김효주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올 시즌 평균 264.47야드로 증가했으며, 포드 챔피언십에서는 278야드를 기록했다. 또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이번 시즌 투어에서 두 번째로 많은 버디(90개)와 가장 많은 이글(5개)을 기록 중이다.
김효주는 포드 챔피언십 우승 기자회견에서 "예전과 비교해 노력하는 점은 버디를 많이 잡기 위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려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 전략이 최근 대회에서 주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스윙과 정교한 퍼트에 공격적인 마인드까지 더해진 김효주의 진화가 올 시즌 투어 판도를 흔들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교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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