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4안타 맹활약 속 음료 세례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7 15: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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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톱타자로 자리매김하며 팀 승리 견인

▲ 음료수 맞는 이정후(왼쪽) [AP=연합뉴스]

 

[mdtoday = 김교식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4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루타를 포함한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3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현지 중계방송 인터뷰 도중 이정후는 동료 윌리 아다메스로부터 음료수 세례를 받는 해프닝을 겪었다. 아다메스는 더그아웃에서 음료 통을 들고 다가와 이정후에게 쏟아부었다. 이온 음료를 뒤집어쓴 이정후는 당황한 기색을 보였으나 이내 웃음을 터뜨리며 "앞으로 자주 수훈 선수로 선정되어 음료수를 맞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후의 최근 상승세는 기록으로 증명된다. 시즌 초반 1할대 타격에 머물렀던 그는 최근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달성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3(99타수 31안타)으로 내셔널리그 타율 10위, 최다 안타 공동 10위에 올라 있다.

 

이정후는 부활의 원동력으로 자신감 회복을 꼽았다. 그는 "최근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이어지며 자신감이 생겼다"며 "타격 코치진이 경기 전 훈련 과정에서 밸런스를 잡아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오늘 승리로 팀이 3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는데, 앞으로도 팀의 상승세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정후는 올 시즌 두 번째이자 3월 28일 이후 처음으로 톱타자로 선발 출전하며 팀 내 입지를 굳혔다.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경기 후 "이정후는 구장 곳곳으로 타구를 보내며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수비에서도 팀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즌 초반에는 비시즌 동안의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지 않았으나, 이제는 경기력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교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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