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떨어지면 어깨 회전근개 손상 위험 높아지는 이유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15: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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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어깨 주변 근육과 인대가 쉽게 굳어져 평소와 같은 움직임에서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어깨 관절을 지지하는 힘줄과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며 작은 동작에도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에 팔을 들어 올릴 때 불편감이 반복된다면 회전근개 손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회전근개는 네 개의 힘줄이 어깨 관절을 감싸는 구조로 팔의 회전과 안정성을 담당한다. 추운 환경에서는 이 힘줄의 유연성이 저하되고 혈류 공급이 줄어들어 미세 손상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어깨 통증이 더 잦아질 수 있다.
 

▲ 이찬호 원장 (사진=센텀재활의학과 제공)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원활하지 않아 어깨 조직이 쉽게 경직된다. 특히 실내외 온도 차가 큰 겨울철에는 갑작스러운 동작에서 어깨 힘줄에 과부하가 걸리며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변화는 평소에는 문제가 없던 동작에서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회전근개 손상의 초기에는 특정 각도에서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팔을 들어올리기 어려워지고 야간 통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단계를 단순한 근육통으로 넘기면 염증이 반복되거나 힘줄의 부분 파열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구별과 조기 대응이 중요하다.

겨울철 어깨 통증은 단순 피로와 구분이 어려워 방치하기 쉽지만, 반복되는 염증은 회복 기간을 길게 만들 수 있다. 외출 전 가벼운 스트레칭과 보온 유지만으로도 관절 주변의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갑작스러운 큰 동작보다는 천천히 관절을 가동시키는 습관이 필요하다.

팔을 올릴 때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거나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회전근개 손상을 고려해야 한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조직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한 정확한 평가가 필요하며 생활습관 조절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센텀재활의학과 이찬호 원장은 “겨울철에는 근육과 힘줄의 유연성이 저하돼 작은 동작에도 회전근개 손상이 발생하기 쉽다”라며 “특히 야간 통증이나 팔을 들어 올릴 때 반복되는 불편감은 조직 손상 신호일 수 있어 정확한 평가를 통해 악화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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