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중년을 넘어선 남성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전립선비대증’이 꼽힌다. 50세 이후 남성은 절반 이상이 관련 증상을 겪는다고 할 정도다. 방광출구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오줌줄기가 가늘어지는 것, 잔뇨가 발생하는 것, 소변을 지나치게 자주 보게 되는 것 등이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방치하면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요폐나 방광 결석, 요로 감염으로 인한 전신 패혈증, 신장 기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이에 환자는 의심 증상이 느껴지는 즉시 의료진을 만나 검사와 치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배뇨 장애를 겪게 되는 것뿐만 아니라 성기능과도 직접적 연관이 있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다양한 피해를 볼 수 있기에 관련 증상이 발생하게 됐을 때 단순 노화 현상으로 여기기보다는 초기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증상초기 치료방법은 보통 내과적인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평생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나 개인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있지만 더 이상의 증상악화를 막는데 쓰인다. 수술방법은 전기 칼이나 레이저를 이용해 전립선 비대 조직을 잘라내는 방식이 사용돼 치료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출혈 및 역행성 사정 등으로 인한 전립선 기능 저하의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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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재상 병원장 (사진=자이비뇨의학과병원 제공) |
전립선 결찰술인 유로리프트도 있다. 전립선을 묶어 요도를 넓히는 방식인 유로리프트는 조직을 절개하거나 레이저로 태우지 않는 치료방법으로 내시경과 특수 금속 실(결찰사)을 넣고 의료진이 눈으로 보면서 전립선을 잡아당겨 요도를 넓히는 치료다. 20분정도의 짧은 시술시간으로 진행되는 유로리프트에 사용되는 실은 금속재질로 끊어지거나 늘어날 염려가 없어 반영구적 효과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통증 등 시술 후 나타나는 불편은 2주정도이고 부작용 우려가 적은 편이다.
자이비뇨의학과병원 변재상 병원장은 “유로리프트는 고령층과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가졌거나 심장질환으로 스텐트 시술 및 뇌혈관질환 등으로 항응고제(혈전용해제) 복용 등 관련 환자들에게도 치료중단 없이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유로리프트는 의료진 입장에서는 면밀한 진단과 정밀한 시술을 요한다. 전립선 조직은 환자마다 크기나 모양이 다를 뿐만 아니라 주위에 미세혈관과 신경도 많이 분포되어 있기에 꼼꼼한 검사 후 정확한 위치에 시술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하고, 경험과 실력이 있는 의료진에게 시술을 맡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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