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요도염·방광염, 신속한 치료가 관건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03-22 16: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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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어느 날 평소처럼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때 불현듯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지거나, 평소와 달리 소변을 보는 데 어려움이 생긴다면 ‘요도염’과 ‘방광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두 비뇨기과 질환을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 흔한 질환으로 여기고 방치해 치료 시기를 놓치면 자칫 중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질환의 특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신속히 비뇨기과 치료를 받는 게 급선무다.

요도염은 발병 원인에 따라 임질 세균에 의한 ‘임균성 요도염’, 그 외 다른 세균(클라미디아, 대장균 등)으로 인한 ‘비임균성 요도염’으로 나뉜다. 1~3주에 걸친 잠복 기간 이후 발현해 소양감(가려움)뿐 아니라 통증, 혈뇨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심한 급성 요도염이라면 노란색의 고름이 다량으로 배출되기도 한다.

방광염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세균 침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방광염’, 1년에 3회 이상 발병하는 ‘만성 방광염’으로 구별된다.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소변을 참을 수 없는 요절박뿐 아니라 묵직한 통증까지도 일으킨다. 지속적으로 만성 방광염을 앓고 있다면 요실금 발생률도 높아진다.

멘파워비뇨기과 화성 향남점 손준호 원장은 “요도염과 방광염은 이처럼 다양한 비뇨기계 증상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방치 시 더 큰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속도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손준호 원장 (사진=멘파워비뇨기과 제공)


이어 “두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을 파악하고 발병이 의심된다면 즉시 비뇨기과에 방문해 정밀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검사 방법으로는 문진 및 신체검사, 소변검사, PCR검사 등이 있다. 머뭇거리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 된다’는 옛말처럼 더 심한 상황에 놓여 더 큰 솔루션이 필요하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방도 치료 못지않게 중요하다. 항상 위생과 청결에 신경 쓰는 것은 기본이며, 매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체내 세균을 체외로 배출하는 게 좋다. 근무와 학업에서 비롯된 과로,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악화시키는 소인이 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에도 힘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정기적인 비뇨기과 검진을 통해 비뇨기계 건강을 항시 체크하고 질환 발생 가능성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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